여름만되믄
작성일 22-08-2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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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엄니가 복숭아를 몇 괴짝씩사다
학교 선생들한티 돌리고 혔는디
인날엔 왜글케 선생들도 바래고했는지 몰것으
좀 사는갑싶다 하는디 엄마 안찾아오믄
그 애 구박하고 혼내고
울 반에 약국하는집 딸이 있었시야
그집은 갸 삼촌 고모들하고 갸 식구덜하고 다 같이
살았는디
아마도 큰 자식이 잘되니 시골동생덜 다 델고와서
갸 아빠가 먹고 갈치고 했던거가트
당시 약국이 및 읎으니 을매나 장사가 잘되었것으
근디 갸네 엄마가 같이 장사하니 애덜돌볼 시간이 읎어
애덜이 꽤죄죄한겨
애덜 가방에 게브랄티 영양제 넣어 담임 갖다주는게 다 같은디
담임이 그거로 만족을 몬하지
약국 찾아가서 사돈에팔촌 영양제까지 싹쓰리 해간다 하드라고
그아줌니랑 울엄니랑 친하거든
내가 엄마랑 약구가믄 아줌니가 벼라별얘길 다 혀 ㅋㅋ
아니 슨생들도 월급 받을틴디
그거로 맞차살믄대지 애덜패고 갈취하고 어휴
근땐 교사자격증만있지 양아치깡패슨상 구분읎듼 시절가트
오죽하믄 학부모랑 바람나는 슨생도 많고
에호~
그 시절이 다 갔네
글보믄 지금이 좋은겨
추천8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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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그시절엔 교통갱촬이랑 부촌 슨상님덜이 돈을 갈퀴로 긁었다데여...
나도 밋번 교통갱촬한테 삥뜯긴 경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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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우리애들 초딩때도 그런 선생 많았어
바라면 안할수가 없어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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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그래마려
게니 애덜 트집잡고 눈치대놓고주고
애덜 눈칫밥에 짜브러들드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