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모니카의 추억
작성일 20-08-2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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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눈팅과눈팅사이 조회 2,460회 댓글 31건본문
오래전 백수가 아닌 시절
산 넘고 물 건너 가는 길에
LA에서 10 시간정도 대기 하여야 하는데
촌넘이 처음 가본 LA에 대해 아는 것이 하나도 없으니..
같이 간 쫄따구에게 물었다.
뭐 아는게 있냐?
그런데 폼만 요란하지 지나 내나 마찬가지.
두리 심각하게 담배 한대 꼬아 피면서 고민하든 찰라
마침 버스가 한대 눈 앞에 도착 하는데
행선지가 산타모니카다.
야~ 쫄따가~
산타모니카 유명하지 않냐?
어? 마씸더~ 유명한 관광지 아입니꺼?
그자~ 맞재? 그럼 우리 저기나 가볼까?
분명 해변에 쭉쭉빵빵 비키니도 볼 수 있을거야.
그라입시더~ 콜!
그리하여 의기 투합한 두리 버스에 올라 탔는데
와우~ 버스비가 드럽게 비싸네.
관광지 가는 버스라 그런가 했지만
그래도 비키니 생각에 부푼 꿈을 가지고...
하지만 약 2시간동안 이상한대로만 가고
물어보면 괜히 한대 맞을까바 버스가 도착 하기만 기다리는데
드디어 목적지 도착..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너무 황량하다.
관광지 느낌도 없고 상가도 별로고 사람도 잘 안보이고..
한참을 헤매다가
한쪽에 해변이 보이기에 그 곳인 줄 알고 갔는데
비키니는 고사하고 썰렁한 백사장에 드문드문 사람들만.
뭔놈의 산타모니카가 이 따위냐?
이것들 다 뻥인거야? 쓰브럴~~
하면서 투덜거리다가 다시 리턴 하려는데
그때 눈 앞에 들어 오는 표지판에 써 있는 산타바바라...
그랬다.
우리가 탄 버스는 산타모니카행이 아니라 산타바바라행이였는데
우린 그걸 산타모니카로 생각 하고..ㅠㅠㅠ
(그때 산타바바라도 있다는 사실을 암)
결국 비키니는 고사하고 쫄쫄 굶으면서 버스만 신나게 탔다.
드럽게 배고프게...ㅠㅠ
추천15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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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운날 산 타바바라.
얼마나 힘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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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왜
모니카가 아니고
바바라
인거닝 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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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미녀들 구경하실 생각에~~
그만 마음이 급하셔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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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찾아 보시면 그동네 뉴욕도 있을겁니다...현란한 뉴욕...ㅋ
좋아요 2작성일
울 할배 말씀에
항렬자(돌림자) 라죠..?
세인트= 산타= 성스런
이니까
두 자매가 다 성녀(성인)
였나봐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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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도 아니고 두분 다 잘못 읽으신걸 보면
썬그라스가 너무 어두웠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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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그라스가 너무 어둡거나 눈이 나쁜 것이 아니라 머리가 나쁘답니다.
ic 회로에 문제가 있어 전달과정에 의역되서 전달이 된 걸 미처 파악 못해서리...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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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여행기 재밌게 잘 읽었어요 눈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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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추도 꼭 눈질렀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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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사캄사!..
다음에는 19금 이야기 써볼까요? 많은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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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세미녀 배우 모니카 벨라루치가
앵커 바바라 웰터스의 입담에
깨갱 했단 말은 들었어도~ㅋㅋ
해외 여행하다봄 작은 실수 한두번
누구나 해요 눈사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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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여행하다가 실수 했으면 좋겠습니다.
여행이 아니라 일 하러 가는 길에 잠시 땡떙이 치는거라서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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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미녀들 구경하실 생각에~~
그만 마음이 급하셔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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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그렇게 국가안보와 관련된 사항을 함부로 말씀 하시면
쥐도새도 모르게 갑니다. 저랑 커피 한잔 하기 위해...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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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
위로의 10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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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합니다만 말씀으로만 하시는 것은 아니죠?
뭐 위로품이라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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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판을 읽을 때는 분명히 산타바바라로 읽었을 거예요.
한데 머리속에 산타모니카가 워낙에 콱 박혀있었으니....
기존에 입력된 정보가 워낙에 막강하다보니
나중에 입력된 정보가 먹혀버리는 전형적인 경우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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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핫핑님...
산타 바바라를 제대로 읽고도 산타 모니카로 인식..
둘이 다른 곳이라는 생각은 아예 안했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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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가 하모니카 를 ?? ㅋㅋ
뱅기도 타시고 부럽습네다
자랑하신거져 ?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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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죠?...뱅기 타본 것이...ㅋ
쉿!... 자랑 하는거 맞습니다. 맞고요...
그런데 얼마나 자랑 할 것이 없으면 옛날에 뱅기 타본 것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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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몇일 전에 시카고에서 술먹었습니다.
근데, 제가 간 시카고는 서초동에 있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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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찾아 보시면 그동네 뉴욕도 있을겁니다...현란한 뉴욕...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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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운날 산 타바바라.
얼마나 힘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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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산 타는건 전부 아랫것들 시키고
저는 베이스 캠프 지키고 있음. 물론 막걸리와 더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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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등산 벙개나 한번 하시죠?
번개치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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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천둥도 같이 치는 날...
(나야 베이스 캠프 집도리니...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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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왜
모니카가 아니고
바바라
인거닝 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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갸들이 이복 자매인 것 같아요. 성씨가 같은 걸 보니...
아니 이복이 아니라 그냥 자매인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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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할배 말씀에
항렬자(돌림자) 라죠..?
세인트= 산타= 성스런
이니까
두 자매가 다 성녀(성인)
였나봐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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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 아직까지 가계는 조사 못했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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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을..............허권날 오배건만 처내구 기러니께...
살타바바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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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눈탱이를 어케 보시고?
오배건에 팁 오배건 더 줬음. 엄무 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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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밧네여..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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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은 ... 배고파 디지는 줄 알았시유.
말도 안통하고 그저 아는 햄버거는 당최 눈에 뵈질 않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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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름다운 바바라 누나와의 추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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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후로 바바리맨만 보면 번개불 침...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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