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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휴 중 하루는...

작성일 24-09-18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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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이는사랑 조회 160회 댓글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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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편한테 가이드 해줬다.

저번에 가본 하나개 해수욕장 해안탐방로 길이 너무 예뻐서 구경 시켜주려고

톨비도 면제니 영종도 가자고 해서 다녀왔다.


애들은 커서 이제 잘 안 따라 다니려고 하니 둘이서만 갔다.

연휴라서 인천대교 살짝 교통체증은 있었지만 드라이브 할만했었다.


힐링 하며 무의대교 지나 하나개 해수욕장 주차장에 주차해 놓고

바닷가까지 걷는데 덥더라.

여름이 다시 오는가 해수욕 하러 온 사람들이 많더라만.


나도 남의 편한테 가방과 신발을 들고 있으라고 하고

바닷물에 발을 담그고 좀 걷는데 물이 시원하지가 않고 미지근 하더라.

그래서 조금만 걷고 짚라인 타는 것 구경하고

탐방로해안길 걷는데...

사람들도 많고 갈매기도 많고....ㅎㅎ

새우깡 사올 걸 생각했다.

바닷길이라 바람이 불어 시원하고 걷기엔 안성맞춤이었다.

다리 끝까지 걸으니 몽돌 해변이 나와서 예쁘더라.

파도가 칠 때마다 몽돌 굴러가는 소리가 듣기 좋아 동영상 찍어 프사에 올려 놓았다.ㅋ

몽글거리는 돌도 세 개 주워 옴. 불법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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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 끝에서 되돌아 나오지않고 산으로 올라가서 산길을 걷는데

웬 게들이 산 속에 사는데 집게가 빨갛더라.

신기했음.

전망대에 올라 땀을 식히고 주차장까지 오니 배가 고파서

근처 맛집 검색하니까 신명횟집이 점수가 높아서 거기 가서 물회 인당 2만 원 하기에 시켜서 맛있게 먹고 집에 오니

8시가 넘었더라.

03bb9b4044ee2da0ffc76789b5b6cfc5_1726671749_4572.jpg
 


남의 편은 동해바다 보다 더 좋다고 멋있다고 하더라.

남의 편이 맘에 들진 않지만 늙어지니 내가 좋은 곳도 알려주고 가련한 인생이겠거니 하고 좀 잘해주려고 하는데

오늘 아침에 깨더만.ㅋㅋ


추천5

댓글목록

best 청심
작성일

참 잘했어요

부부는 항상
그렇게 사는거잖아요
혹 남편분 잘못이 있더라도
크게 용서해주심이
보사님 답지요
이글 내용 최곱니다.

좋아요 2
西施渦沈魚
작성일

아마죠네쓰 여왕출신으로 지구의 온갖 재수는 다 가졌으니 
나 같으면 매일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며 덤으로 고맙습니다
라며 존중의 인사를 할것 같은데....ㅋ

좋아요 0
노을
작성일

좋은시간 보내셨네요ㅎ
주위 모든분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보사님은
버릴데가 한군데도 없으십니다ㅎ

저희는 꽃무릇본다고 선운사 갔는데 비가 안와서인지 아직 하나도 안피어 격포 채석강쪽으로
드라이브하고 왔네요

좋아요 0
청심
작성일

참 잘했어요

부부는 항상
그렇게 사는거잖아요
혹 남편분 잘못이 있더라도
크게 용서해주심이
보사님 답지요
이글 내용 최곱니다.

좋아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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