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피부염... > 자유게시판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사람은 중증이냐 경증이냐에 따라 다르지만, 

어느정도 중증으로 가면 제발 잠 좀 잘 수 있기를 소원하게 되... 

밤이 새도록 가렵거든... 

완전 중증이 되면, 

피부는 미녀와 아수에 나오는 야수로 변해서 

더 이상 집 바깥에 나오지 못하고, 

집 안에서도 옷을 못 입고 살게 되지... 

지금도 남원 한 지역의 유지의 아들은

집 밖에 나오지 못하고 살고 있어... 

야수의 모습으로 살고 있지... ... 

기억에 남는 여러사람이 있는데

중소기업 회장님 한 분은 아토피 균이 심해서 

뇌암으로 돌아가신 분이 있어... 

그 때까지만 해도 난 아토피를 치료하는 기술이 없었지... 

미즈넷에서 뱀독을 쓰려다가 

나를 알게된 아주머니는 

중학생 딸 아이 때문에 고생을 하고 있었어... 

중증 아토피로 학교를 더 이상 다닐 수 없어서 중퇴를 하고, 

벌거벗고 집에만 있는 딸을 위해서 

뱀독이라도 써보려고 하다가 나를 알게된 거지... 

그 아이가 아마 내가 최초로 한국에서 

아토피 피부염을 완치시켜준 사례일꺼야... 

그 이후 그 아이는 

고등학교 졸업장을 검정고시로 따고, 

지금은 서울에서 모델일을 하고 있어... 

나한테 아토피 걸렸던 사진을 

절대 퍼트리지 말아달라고 신신당부를 하더군.

그 외에도 한 열명정도? 도움을 줬었지... 

그 중의 한명에게 거꾸로 욕도 먹었고 말이야... 

여름이 되면 아토피가 심해지지 

아토피 피부염이 땀띠와 섞여서 심해지는 것이거든...

그런데 육안으로 구분이 안되요 ㅎㅎㅎ

그리고 아토피 피부염을 가진 사람들은  

자녀를 잘 살펴야 해... 

수직감염이 되거든... 

아토피피부염-천식-비염-걸막염-기관지염이 모두 한가지 원인으로 발병할 수 있어....

그중에서 가장 고치지 쉬운 질병이 아토피 피부염이야..... 

고치기 쉬운데 가장 가려운 질병이기도 하고, 

고쳐도 다른 합병증이 있으면 언제든 재발할 수 있어... 

지금 내가하는 연구는 그런거야... 

고치는 과정에서 가렵지 않게 하는거????

재발을 하더라도 경증에서 바로 치료해서 질병을 통제할 수 있게 하는거????

그런거지....

이 잘난 게시판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아니잖아? 

아토피 피부염으로 많은 사람이 죽음을 선택하기도 하는데... 

지금까지 내가 본 가장 충격적인 일은 

아토피 피부염으로 인해 뇌암까지 간다는 사실이었어... 

또 하나 

10여년 전에 같이 근무하던 놈이 중증 아토피 환자인데 

이미 외형적으로 야수에 가까운 몰골로 다니지...

길거리 걸어다니면 사람들이 피해다닐 정도로 괴물로 변했어... 

그런데 그 친구를 치료해줄 수가 없어... 

왜냐하면  아토피의 원인이 밝혀졌단 사실을 안믿거든.... 

치료해준다고 하니까 웃기지 말라더군.... 

수 많은 머리좋은 의사집단이 실패했는데 

너가 어떻게 원인을 알 수 있냐고 

너가 그들보다 똑똑하냐고 

못 믿겠다고 하더군... 

그래서?....

지금도 괴물 모습으로 인천 시내를 돌아다녀.... ㅎㅎㅎ

세상은 자기가 아는 만큼만 살 수 있다는 말이 이해가 가나 ?.....................

그런거야... 삶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