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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지혜님은 왜 자꾸 내닉을 들먹이느뇨?

작성일 24-10-1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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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이는사랑 조회 370회 댓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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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쇠는 유전자가 있다고 하더라.

원래 부자들 중에 십 원도 허투루 안 쓰고 아끼는 사람들이 많더라만.


울 친구 중에 그런 친구 있는데

친구들이 모두 흉 보고 싫어한다.

지난 주에 아들 결혼식이었는데 경조사에 나몰라라 하면서 아들 결혼한다고 알려 대고 하니

친구들이 다 싫어라 흉보더라. 나한테도 톡으로 청첩장 보내서 멀기도 하고 모른 척 하기도 그래서 5만 원만 계좌이체 했다.

그렇다고 나한테 뭐 한 건 없고 앞으로도 받을 일이 없을 친군데 연락오니 안 할 수가 없어서리.


나이드니 경조사 챙기기 바쁜데 우리나라 경조사 좀 없어졌으면 좋겠다.ㅎㅎ

난 울 시어머님 돌아가셨을 때 조의금 안 받는다고 알렸고 친구들한테 전혀 받지 않았었다.

부담주기 싫어서 그랬는데...난 안 받아도 연락오면 안 할 수가 없어서 난감하넹.ㅠㅠ


그나저나 돈을 아끼고 근검절약하면서 사는 게 노후에 편하게 사는 지름길인가 정답처럼 보이지만

우리들이 살아봐서 알지만,

돈을 아낀다고 해서 노후에 여유가 꼭 생기는 것만은 아닌 경우의 수도 많아서

내 갠적인 생각은 여유가 없어도  빚만 안 지면 그때그때 건강할 때 누리고 즐기며 사는 게 좋다고 생각든다.


내가 시방 아프고 보니까 그리 살아낸 내 인생에 후회가 없더란말시

노후에 병 걸리고 돈 많으면 자식만 좋더만.

그리고 늙어 돈 쓰면 자식들이 좋아하지도 않고 병든 부모님 알기를 우습게 알면서 자식의 목소리가 커지고

본인 돈을 함부로 할 수 없는 경우도 많더라.

수족을 못 쓰면 자식들이 요양원에나 보내면서 재산을 쏙쏙 빼갈 궁리들을 한단말시.

전에 일할 때 보니 부모가 아프고 늙으니 자식들이 부모 몰래 은행에 돈이 얼마 있는가 알아보고 난리들을 치더라는

그 할아버지왈 문자가 하도와서 보이스피싱인줄 알고 알아보니 자식들이 은행에 예금 알아보느라 그 난리들을 쳤다고 한탄하는 걸 봤다.


그러하니 내 생각에는 말이다

내가 힘이 있고 조금 여유가 있으면 벌어 놓은 돈을 마구마구 쓰며 즐기는 게 옳다,ㅎㅎ

아프면 희망도 사라지고 병원에 누우면 정신도 가물가물 해지다가 죽는 것이여.


난, 하고싶은대로 살다가 돈 없음 집 팔면 된다.

지혜님아 나처럼 살면 잘 살제?ㅋㅋ


애쓰지말고 쓰며 사셔여~~

인생 짧다여~~





추천3

댓글목록

best 노을
작성일

돈이 있어도 못쓰는 사람은 못 쓰더라구요

 해외여행은 커녕 국내여행도 돈 아까워
못가더니 육십초반에 간암으로 육개월만에
저세상으로 가더라구요

미래도 중요하지만 현재도 내 인생이니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하면 나중에 후회
될 것 같아요

좋아요 1
best 보이는사랑
작성일

맞아요. 55세 지나고 여기저기 질병 오니 여행 다니기도 쉽진 않더라고요.
건강 할 때 열심히 노는 게 맞아요. 다양한 경험들은 행복을 가져다 줍니다.ㅎㅎ
우리나라 방방곡곡도 너무 좋아요. 해외 안 가도.
나이들면 여러가지로 제한이 생기네요.

좋아요 1
노을
작성일

돈이 있어도 못쓰는 사람은 못 쓰더라구요

 해외여행은 커녕 국내여행도 돈 아까워
못가더니 육십초반에 간암으로 육개월만에
저세상으로 가더라구요

미래도 중요하지만 현재도 내 인생이니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하면 나중에 후회
될 것 같아요

좋아요 1
보이는사랑
작성일

맞아요. 55세 지나고 여기저기 질병 오니 여행 다니기도 쉽진 않더라고요.
건강 할 때 열심히 노는 게 맞아요. 다양한 경험들은 행복을 가져다 줍니다.ㅎㅎ
우리나라 방방곡곡도 너무 좋아요. 해외 안 가도.
나이들면 여러가지로 제한이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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