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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조카 뜨개질을

작성일 25-01-17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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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이는사랑 조회 167회 댓글 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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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할 때마다 띵똥 울린다.

무늬 만들기가 골치 아프던데 대단해.


조카 딸내미는  태교서부터 엄빠의 사랑을 듬뿍 받고 태어나더니

태어나자마자 돌쟁이부터 온갖 호텔 투어에 국외여행 다니고 난리를 치더니

작년 여름 필리핀 어학연수 두 달 두 모녀가 같이 댕겨 오더니

구정 지나면 프랑스하고 스페인 한 달 살기 간다고 하네.


외아들 하나 있는 집으로 시집을 갔는데

조카사위가 밤톨처럼 생겨서 어찌나 착하고 야물고 똑띠한지

재태크도 잘 해서 나보다 부자다.ㅠ


시어머니도 한없이 좋은 분이라 며느리 설거지 한 번 안 시키는 스타일.

가만 보니 시집을 잘 간 것 같다. 큰언니 딸이여.


그런데 둘째 언니도 무남독녀 외딸인데 시집을 없는 집에 갔는지 그 조카는 없는 살림에 애를 둘이나 낳고

집도 대출 많이 받고 저질러 놔서 할 수 없이 요즘 다시 일을 찾아 직딩 다닌다.


여자는 뒤웅박 팔자라고 시댁환경이 참 중요해.

큰 조카는 애 한 명 낳고 취미생활만 하고 늘 즐기는 삶을 여한없이 살아가서 부르조안가 싶은데

둘째언니 조카는 힘에 겨워 헉헉 대면서 힘들어 보이기는 한데 그래도 본인이 좋아하는 남자랑 사니 누구 탓할일은 아닌 듯.

그 조카 보면 왜 에바가 자꾸 생각나냐?ㅋ


원래 깡 말랐는데 스트레스 받는지 살이 많이 쪘더라.

애 둘 남편한테 맡겨 놓고 혼자 동유럽 가서 찍은 사진을 친정 톡에 올려서 봤는데

볼이 터져나가겠더라만.ㅎ


심심한 미위를  위해 조카 뜨개사진 뚱쳐 올려보묘.




추천6

댓글목록

나빵썸녀패닝
작성일

하나같이  예술 작품이네요

을지로 지하상가 뜨게 대가 있던데
거기건 촌스럽
조카따님껀 정말 세련 그 잡체네요

3벌 입고 싶은ㄱㆍㄱ 찾았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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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사랑
작성일

첨엔 코바늘만 뜨더니 요즘 대바늘에 꽂혔나봐요.
집에 가보면 예쁘게도 떠 놨더라고요.
못 뜨는 건 없고 다 예쁘게 잘 떠요. 온가족이 뜨개질한 옷을 맞춰 입고 나들이 다니더만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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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사랑
작성일

가만보니 전문직 이제 한물 가는 것 같구먼.
코인이나 재태크 잘해서 돈벼락 맞은 사람이 누리고 살더만.
울 아파트에도 비싼 차 더러 있는데 생각에 젊은 사람이 코인해서 돈벼락 맞았나 생각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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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사랑
작성일

영어에 목숨을 건다. 초딩인데 영어를 아주 잘한다고 한다. 원어민  개인과외에 학원에 어학연수에 난리더니 잘하는 듯.
수학이 좀 약해서 걱정이더니 조카사위가 또 수학은 아주 잘해서 퇴근하고 오면 칠판에다 수학공부를 시켜대서 이젠 잘하게 됐다고 하더만.
꿈이 의사라는데...가만보니 애 잡겠어. 애 하나 낳아 교육에 목숨을 걸고 돈을 들이 붓네.
언니말이 고생해서 대학보내 시집 보내 놨더니 직장 다녀서 용돈이나 좀 주지 애한테만 올인한다고 서운해 하더라고여.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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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사랑
작성일

이 사진도 프라이버시 땜시로 좀있다 내릴게여. 조카한테 허락을 안 받고 올렸구먼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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