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남의 편이 많이 아파하더니
작성일 25-01-22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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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이는사랑 조회 97회 댓글 3건본문
대상포진에 걸려다고 톡에 올렸더라.
어쩐지 주말에 왔을 때 늑골 주변이 아프다고 힘들어 하기에
췌장이나 간 등등 초음파 해보라고 당부 했는데 등과 가슴 쪽으로 발진이 올라와서 진단 받고
주사와 약을 타서 복용 중인데 통증이 사라졌다고 하네.
우리 나이쯤 되면 배우자가 아프든지말든지 서로 지붕 위 닭 쳐다보듯 할 나인데
퇴근 무렵에 노력을 좀 해서 전화를 넣었다.
건강관리 잘하라고 하고
월차 내서 집에 와서 푹 쉬면서 잘 먹고 비타민이나 단백질 충분히 섭취하면서 관리 좀 하라고 했더니
약 복용 후 괜찮다고 하면서 금욜까지 일하고 토욜 온다고 하네.
많이 걱정 해 주며 위하는 척 하면서 립서비스를 오바질 했더니
관심 가져줌에 좋아하는 것 같더라.
말 한 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고 늙어 보기 싫더라도 노력하면서 살아보는 중임.
나도 오늘 점심 먹고 약 먹으려고 집에 돌아다니는 헝겊 주머니 아무거나 하나 찾아 약이랑 영양제랑 넣어서
밥 먹고 카페 가서 약 먹으니 편하고 좋더만.
이제 약주머니 들고 다닐 나이가 됐구나한다.
남의 편이나 나나 병자묘.ㅠㅠ
추천2
댓글목록
작성일
대상포진 예방주사 1차 2차 두번 맞고
3일간씩 시름시름 앓았네요
몸에 열나고 오한들고
주사 맞고 탈이 났 ㅋ
작성일
접종하길 잘했어요.
남편보고 50살부터 하라고 노랠 불렀는데 결국 안 해서 걸리네요. 주사 맞으면 가볍하게 지나간다던데...ㅠㅠ
난 딱 50살에 좀 힘든 직장을 다녀서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대상포진이 오더라고여.
하필이면 서혜부쪽으로 와서 한 달간 고생을 무지 했네여.
나도 첨엔 다리쪽으로 칼로 쿡쿡 쑤시듯이 통증이 심했는데 발진이 안 나타나니 설마 그쪽이 대상포진인 줄 모르고 아짐들이랑 장흥에 놀러 갔네요..미챠
놀러가서도 계속 쿡쿡 쑤셨는데 며칠 뒤 발진이 올라와서 피부과 가서 주사맞고 항바이러스제 5일 먹었네여.
작성일
요즘 계속 날씨가 안 좋아 마스크 쓰고 다님.
오전은 안개 속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