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명절연휴인데 혼자 모든 일을 다 하고 있넹
작성일 25-01-2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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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이는사랑 조회 220회 댓글 4건본문
벌써 4일찬데
손에 물 마를 날이 없이 집안일에 진심이여.
매일 다른 요리를 해대는구먼.
어젠 언니네 식구들이 모두 왔다가고...프랑스 가기 전에 들림.
내가 기름끼 많은 것 같아 la갈비 그닥 안 좋아 하는데
딸내미가 먹고 싶다고 해서 할 수 없이 어제 오픈 시각에 맞춰 갈비와 괴기 사러 다녀왔다.
원래 명절즈음엔 코코가 인산인해라 주차만 해도 한 시간 이상 기다렸다 들어 가야 해서 남의 편 보고 근처에서 내려 달라고 했다.
카트 들고 다니기도 힘든 상황인지라 홀몸으로 후다닥 가서 괴기만 사서 오니 그나마 편했다.
호주산 한 팩 87000원에 샀음.
가장 쉬운 방법으로 찾다보니 김대석쉐프 스타일로 해봤다.
1.흐르는 물에 뼛가루 깨끗이 씻기
2.칠성사이다와 물을 섞어 1시간 핏물 빼기해서 건져 놓고
3.배, 사과, 양파,키위 갈아서 삼베보자기에 꼭 짜 놓고
4, 간장, 설탕, 겨자, 생강가루, 마늘을 혼합 해서 차고차곡 재운 다음 대파 송송 썰어 추가
5.24시간 후인 점심부터 저녁까지 갈비 웍에 팍팍 끓이고 반찬들 꺼내 저녁 먹음.
맛나는지 한 접시 깔끔하게 먹어 줌.
설거지 후
음쓰랑 분리수거 하고 와서
남의 편 누우라고 해서 얼굴 전체 짤 거 있음 다 짜내주고 눈썹 가위로 정리하고 지저분 한 곳 뽑아냄.
20만 원 결제 요청 해둔 상태.
아들도 얼굴 여드름 몇 개 정리 해준다고 하니 완강히 거부해서 포기함.
급 생각에 얼굴관리 및 마사지기술 배워서 했으면 잘 했을 것 같음.
피부과 의사 했음 잘 했을 것 같은데 공부를 못해서...다음 생에나~~
이번 생은 폭망여.ㅋ
추천3
댓글목록
작성일
성격이 꼼꼼하니까 디테일한 일을 하는 직업을 했으면 잘했을 것 같음.
좋아요 2작성일
고무장갑 싫어서 맨손으로 매일 설거지 했더니 손바닥이 뻑뻑하네. 로션 발라도.
어젠 요리하고나서 화구 닦다가 손바닥을 좀 데고...ㅠㅠ
작성일
와 아자씨 얼굴을 만져주고 사랑해 드렸시야??
허르 ㅋㅋ 신혼이구먼유~~~♡
작성일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사이고요.ㅋㅋ
가끔 얼굴정리 해주는 편이에요.
50전엔 얼굴 마사지도 가끔 해줬는데 늙어지니 남보드끼 살아갑니다.ㅋ
작성일
고무장갑 싫어서 맨손으로 매일 설거지 했더니 손바닥이 뻑뻑하네. 로션 발라도.
어젠 요리하고나서 화구 닦다가 손바닥을 좀 데고...ㅠㅠ
작성일
성격이 꼼꼼하니까 디테일한 일을 하는 직업을 했으면 잘했을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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