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가
작성일 25-01-2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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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빵썸녀패닝 조회 141회 댓글 2건본문
울 친정 보내라고 시댁에 레드향 한 박스 갖다놨드라고
울아덜이랑 내랑 목도리 두르라고
뮨 박스를 두개 놨는디
이기 가만 보니 박스 겉면에 영어루 베스킨라빈스 써있는겨 ㅋㅋ
풀러보니 목도린디 택이 베스킨 라빈스 택이 있드라고
울 아가씨가 넘들 주는걸 좋아하고
사대는걸 좋아하는디
거 취향이 유별난건지 원체 싼마이를 좋아하는건지는 몰겄으
유학시절 생활비만 딱 들어맞게 보내줘버릇 했는지
아껴쓰느라 취향이 변한거ㆍ지는 몰러
사은품 같은디 공꺼로 주는건 아니고
아마 도나스 비용에 얼마 추가해서 내면 목도리 주는거 같은디
모 으쨌든 오널 날씨가 음청스레 바람이불어
둘렀는디 뜨시긴 뜨시드라고 ㅋㅋ
울애랑 나랑 아범이랑 택보구 음청 웃었네야
아덜은ㅇ곧잘 맘에 드는지
집 와서 택을 자르고 곱게 접어 장농으로 넣드만
그래 고모가 주는거 큰맘무꼬 주는건디 아끼라마
레드향은 9개 짜린간 8개짜린디
친정가서 박스 열었는데 ㅠ
3개가 곰팡이가 쓸었드라고
아마 본인이 받고 시댁에 갖다놓은지 한참 되었는가
그려도 그거 버리고 나머지 두개 무겄는디
맛은 좋드라
차말로 특이취향 아가씨땜시 한 번 웃었네 ㅋ
추천4
댓글목록
작성일
시누가 귀엽네요.
그래도 정성이 가득하니 예쁩니다.ㅎ
작성일
방금 통화 혔는디
차에 두고 다녀서 곰팡이가 슬었는가 하드라고요
아꿉 ㅋ
낼 시댁오는디 애 세뱃돈이랑 잠옷 산거 두고 간다고
찾으러 오라네요
울 아가씨가 혼자사는디
물건 사는걸 원체 좋아혀서 ㅋㅋ
암튼 어머니 아픈거 신경 쓰시는데 고맙고 미안해서
우덜까지 챙기지말라 혔ㅇㆍㄱ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