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급벙으로 팔미도를 다녀오다 > 자유게시판

우리 집에서 매일 보는 거실, 방들. 화장실 뷰가 팔미도라

궁금했었는데 유람선이 다닌다는 정보를 알고 나서 언제 함 가봐야지 하다가 어제 급벙을 

표를 끊어 아들이랑 다녀왔다.

인당 33000원 두 명 66000원인데 

삼일절 기념 할인 3000냥, 회원 가입 3000원 할인 받아 6만 원에 네이버에서 표를 끊었다.

집에서 연안부두까지는 25분 정도 걸리더라. 거리는 짧은데 신호 받고 하다 보면 오래 걸리는 듯.

주차는 선착장 지하에 주차 하고

지상으로 올라오면 해양 공원과 전망대가 보이더라.

1층에서 예약한 정보를 알려주고 승선표 작성 후 표를 받았다.

배 탈 때는 무조건 주민증이 필수다. 꼭 챙기길~~

3시 정각에 유람선을 타니

1층엔 가무를....가수 한 명 안내도 하고 상주함. 박건아 가수래여.

2층엔 조용히 앉아서 갈 수 있게 좌석들만, 3층은 갈매기 구경과 바다구경 하러 야외.

↓갈매기 꽁지 뒤가 울 아파트여~~ㅎ

배에서 새우깡 한 봉지 20000원에 사서 갈매기 밥 주고 갈매기 구경 실컷 함.

배는 유유히 인천대교를 지나 팔미도로 향하는데 50분 정도 걸림.

유람선에서 우리 집이 보여 몇 컷 찍어 봄.

수많은 오가는 배들 구경하며 갈매기 구경 하다 보니 어는 새 금방 팔미도 섬에 도착.

섬에서 머무는 시간은 한 시간~~

가이드 여자 한 명이 쭉 설명을 해주며 같이 등대까지 올라가고 설명하고 둘레길 걸으며 한 시간 정도 걸림.

우리 나라 최초 등대 팔미도에 대한 이야기와 등대 올라 가면 맥아더 장군 관련 이야기들을 설명 들으며 볼 수 있었음.

인천상륙작전 모두들 성공을 장담 못한 이유가 당시 맥아더 장군 나이가 70이었다고 함.그래서 확신들 못한 듯.

등대까지 올라가는 데 계속 언덕이라 숨이 헥헥 함.

등대 찍으면 산 둘레 길을 바다 보며 걷는데 힐링이고 모든 비행기들이 수시로 팔미도 상공을 낮게 날아서 인천공항에 내릴 준비를 함에 비행기 실컷 볼 수 있음.

그리고 군사지역이라 군인들만 주둔한다고 함.

멀리 영흥도도 가까이로 보이고 송도. 무의도 인천대교, 영종도 등등 볼 수 있음.

구경 다 하고 5시 10분 다시 선착장으로 돌아오는 순선데

3시 유람선을 타면 선셋관광이라 해가 질 때까지 바다에 머물다가 해가 넘어가면 배에서 내려 유람이 끝남.

6시 30분에 내림. 해가 길어져서... .

가수가 가이드로 1층에선 가무 즐기고 즐겁게 놀기도 함.

여행이 따로있남?

멀리 외국 안 가도 우리 나라 곳곳을 쏠쏠하게 다니면 여행이지.

외국 보다 낫더라.ㅎㅎ

어제 아들 하루 즐 놀았네.

잘 먹고 구경 잘 하고 비용이 20만 훌쩍 넘었지만...여행치고는 숙박을 안 했으니 저렴 했다고 치자고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