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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있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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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빵썸녀패닝 댓글 0건 조회 987회 작성일 22-05-23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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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엄니한티 즈나가 오는겨


은마가는데 만나서 즘심이나 먹자카대야

은마상가가믄 백반집있어

메뉴 달랑 하나여


처음에  잠이 더 고파 거절했다가

즈나해서 알았다하고 버스타고 나갔시야


거백반집은 늘 무조림고등어에 여러 나물반찬 해줘서

반가운 음식였어


오늘도 변함읎는ㅇ반찬인디

아이고야~~~맛이 확 변혔네 그려

왠 미원을 글케 쳐놨는지 속이느글대서 몬묵겄는겨

총각김치도 먹음직스레 만들어서 미원맛에돌겄고


무나울 가지나울쑥갓나물 전부 글코

하다몬혀 멸치꽈리볶음조차 미원탕


그려도 내가돈 낼거 생각하니 아까워서 난몇숟갈 남기고

다무겄는디

내 친구는 반도 안억고 숟갈놓드만

난 그려도 고등어조림에 얼추 먹었거든


안 간 사이 (2년만에감) 값이 올랐으

칠처논 인가 8천였는디  만원으로 오르고


손님들은 노년 부부쌍들이 주를 이루더라고

요새는  노년에 집서 밥해먹는 부부들이 확실히 줄은거가트

울 아파트 식당만 하드라고글트만


하기사 다 늙어서누가 밥하기 좋겄으

나도  해먹기싫어 매일 배달시키는디 ㅠㅠ


하튼가네 그 반공기 무꾸 친구는 탈이 났는가

커피숖서 두번 장실 들락이드니

기어쿠 시켜놓은 레몬차도 한입 마시고 헤졌는디 


에호

난 내가 돈 낼때 상대방이 절케 깨작이고 안츠무금

아조 열받ㅋㅋㅋㅋ

나안그런거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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