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나기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겨울나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타불라라사 댓글 2건 조회 1,875회 작성일 20-11-12 19:25

본문

(좀 피곤혀 ᆢ생각이 많아져서! 

더운 여름의 반감기가 가시지 않아

날씨도 쌀쌀하게 느닷없이 느껴진다)


기나긴 독수공방 허벅지를

바늘로 찌르다 책을 읽어.

읽고 싶었지만 미루어둔 숙제를.


윌리엄 아이리시의 환상의 여인과

데이비드 핸드의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


올, 겨울엔 KBS 누들로드를 기획한

이욱정 PD가 추천한 "해럴드 맥기가 쓴

음식과 요리"를 읽으려고 해.

(절판되었다가 나온 책인데

1.000 페이지가 넘어. 존 메이나드

케인즈와 체 게바라 평전과

비슷한 두께지)


가격도 80.000원 대다.

(더럽게 비싸네ᆢ토마 피케티의

자본과 이데올르기는 좀 식상하고)


하루에 50~100 페이지 읽으면 

한 달 정도면 독파할 것 같기도 하고.

TV도 인터넷도 안되는 집에 살면서

내가 궁리한  궁즉통이다.


ᆢ북반구의 겨울은 봄까지 버티기 위한

유전자가 내장(meme)되어있다.


혹한기 굶주림과 추위를 이기기 위해 

전설과 신화를 만들어 내며 ᆢ

희망을 얘기해준다.

북유럽과 강원도에 유독 많다.


일례로 설악산 주전골 마을에 가면ᆢ

용의 아들인 타블라 장군이 나타나

모든 백성들이 공평하고 밥 굶지 않는

대동세상을 만든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배고파 보채는 손주를 할머니들은

이렇게 긴긴 겨울을 달랬다)


볕이 부족해지는 북반구의 겨울은

자살률도 높아지는데 ᆢ운동하고

잘 버텨야지. 별수 없잖아.


벌써부터 내년 먹고 살 걱정이나

노후자금 어떤 주식에 투자할 지

고민중이다.


당신들은 어때?


# 추천곡: "레드 제플린의 천국으로 가는

계단"

(스맛으로 쓰려니 눙알 빠진다 빠져^)










추천3

댓글목록

타불라라사 작성일

전 아직 퇴직 전이라 뭐라 할 말이 없네요. 그닥 경제적 아쉬움도 없답니다.

ᆢ친구들과 밥먹고 산에가고 책이나 문화생활하면 끝^

좋아요 0
Total 13,856건 609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4736
아놔 ㅋㅋ 댓글2
나빵썸녀패닝 1838 6 11-24
4735
미란다 댓글3
이쁜달 1964 6 11-24
4734
밤새...... 댓글20
강나루 2134 2 11-24
4733
손달아 댓글5
강나루 2020 4 11-24
4732
흐미 ㅋㅋ 댓글7
나빵썸녀패닝 2040 7 11-23
4731 나빵썸녀패닝 1845 4 11-23
4730
김장ᆢ 댓글2
타불라라사 1725 3 11-23
4729 공수거 1892 1 11-23
4728 눈팅과눈팅사이 1820 4 11-23
4727 나빵썸녀패닝 2227 6 11-22
4726 타불라라사 1818 2 11-22
4725 나빵썸녀패닝 2141 8 11-21
4724
아흐야 댓글4
이쁜달 2048 4 11-21
4723 타불라라사 2129 3 11-20
4722 로우파이 2314 6 11-20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현재 접속자 수 : 1354명

Copyright © 미즈위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