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탈이 약한게 죄는 아니죠. > 자유게시판

무시당할 것 도 아니고요...

예 가 맞을지 모르겠는데,

당구로 예를 들어 봅니다.

우선 술 팔고 시끄러운 그런 당구클럽이 아닌,

선수들이 상주하고 대대로만 운영하는 구장에선

꽤나 매너를 중요시 여기는데..(음주자 출입금지,절대정숙 등)

거기서도 조금 안면이 트였다고 상대선수가 

스탠스를 잡고있는 와중에 매너에 어긋난 거슬리는 행동을 하는

이 들이 간혹 있습니다.

게임중 전화를 길게 한다거나,

게임중 관전자와 수다를 떨며,

핸드폰 게임을 하면서 친다거나,

상대 스탠스 중에 소리나게 큐 손질을 한다거나,

뽀록이 들어갔을때 미안함의 제스처 생략,

상대 리듬이 올라가는 타이밍을 끊는..화장실 또는

흡연제안등의 중간휴식 제안,...등 꽤 여러가지가 있는데..

이 행동들이 멘탈이 약한 이들에겐 게임의 결과에도 영향을 줍니다.

이겨가는 와중에 상대의 저런 행동의 반복으로 인해 게임을

지게 된다면  기분이 언짢고,그 사람과 다시는 게임을 하고싶진

않아 집니다.

대대구장에서 서로 암묵적으로 혹은 공식적으로

지켜야할 예의를 벗어난 상대의 행동으로 내 게임을

망쳤다라고...멘탈이 약한 이들은 주장할수 있죠.

그걸 매너를 무시한 사람만 탓 할수도 없고,

멘탈이 약한 사람만을 탓 할수도 없고..

그래서 그런 구장을 이용하는 우리들은 애초에

논란거리를 만들지 않으려 애를 쓰는겁니다.

이곳은 그런 예의 따위는 개나 줘버려~~

그런 정글 같은 곳 으로 변해가는걸 어느정도 인정 합니다.

이런 곳에서 적응력 빠른 인간님들이 오랜 시간을 지내다보니,

암묵적인 룰 도 잊고 사는건 아닌지...

라는 생각이 들어 겁나 피곤한데도  졸면서 시부려 봤네요.

역시나 쓰고나서 보니 글 은 횡설수설~~;;;

이상 핸드폰 바꾸고 비번 까처먹어

열 댓번 시도하다 안되서리 열통터져

새로 닉 하나 파서 기 들어온 또우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