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월의 마지막 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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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이는사랑 댓글 12건 조회 169회 작성일 24-11-01 21:01본문
남이섬에서 보냄.
집에서 8시 넘어 출발해서 9시에 언니 태워 가는데
좀 막혀서 당도하니 12시가 가까워 오더만.ㅠㅠ
이른 아점으로 주차장 근처에 있는 닭갈비 먹었다.
양은 작고 비싸고 그랬다...관광지라 그러려니 함.
그래도 막국수에 닭갈비 먹고 볶음밥 먹으니 맛났음.
미리 네이버에서 산 티켓을 발급 받고 배 타고 가는데
사람들이 인산인해~~
한국사람보다 외국인들이 더 많음. 히잡 쓴 사람들도 많고 동양인, 서양인,
단풍은 절정을 이뤄서 딱 보기가 좋더라.
전체 한 바퀴 도는 차를 타고 먼저 안내 받으면서 훑어 보고
겨울연가 메타세쿼이어 근처 벤치에 앉아 커피 마시고 쉬다가
구석구석 골고루 걸으며 힐링을 받음.
5시 즈음 나와서 고양 이케아에 들러 생선구이 먹고 이케아 잠시 들러 살 것 사니 9시에 문 닫아서
서둘러 언니 태워 주고 집 와서 샤워 하니 12시인지라
너무너무 피곤해서 쓰러졌는데 아침이더라.
오늘 피곤해서 낮잠 한 번 더 잤음.
아들이 온다기에 청소 좀 해 놓고 난방 돌리고 편의점 잠시 댕겨 오다가
그네에 앉아 쉼하고 오니 이 시간이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로 하는 일 없이 순삭이네.
1년이 너무 빠르구나함.
댓글목록
시월의 마지막 날이라고 전엔 이용 잊혀진 계절을 들었었는데 이젠 안 들음.
그 노래가 싫어졌음.ㅋㅋ
와 단풍과 물결이 찬란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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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이 최고로 예쁠 때더라고요. 다음주면 후두둑 많이 떨어 질 듯해요.
남이섬 옆에 자라섬도 예쁜데 시간이 안 돼서 한 곳만 들렀네요.
춘천 제이드가든, 쁘띠 프랑스, 아침고요수목원....등등 그 주변으로 놀러 다닐 곳은 많은데
이제 멀고 귀찮아서 포기요. 언니가 남이섬엘 안 가봤대서 가고 싶다고 해서 같이 가봄요.
우애가 너무 좋으네요
자매끼리 친한 집 보면 부럽네요
우리 자매는 서로 마음만 ㅋ
언니가 그 나이 되도록 남이섬에도 못 가봤대잖아여.
구경 하고 싶다고해서 급벙 다녀왔음다.
죽은 사람 소원도 들어준다는데 언니의 소원 쯤이야...들어줘야죠.ㅎㅎ
(시마밤)이네요
시월의 마지막 밤
흑흑
시월 한 달이 하루같이 가버려서 아쉽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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낼은 또 친구 아들 결혼식에 가야 하는데
형님네가 같이 점심 먹자고 해서 시간이 안 된다고 일욜로 말해 보라 했는데 연락이 없넹.
가수 이선희씨가 대학 2학년이었던 84년 남이섬에서 열린 강변가요제에서 "J에게"를 불러서 대상을 수상했지요. 84년 대학 1학년 가을에 엄청 많이 들었던 곡이지요.
고등학교 2학년이었던 이선희씨가 장욱조 작곡가를 찾아갔다가 무명의 작곡가(이세건)가 악보를 휴지통에 버리는 것을 보고 "이거 제가 불러도 되나요?" 해서 J에게 악보를 얻어서 가지고 있다가 강변가요제에서 불렀고 이후 저작권은 이세건씨가 다 가져갔지요.
맞아요. 투어 버스 타니까 가이드가 말해 주더라고요. 이선희가 강변가요제 해서 대상 받은 곳이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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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은 24년 전에 한번 가봤어요.
남이장군이 남이섬 북쪽에 묻혔다는 구전에 따라서 남이섬이라고 불리지만 남이섬에는 남이장군 가묘만 있고 실제 묘는 경기도 화성에 있지요.
묘가 멋지더군요. 가묘에도 누군가 꽃을 갖다 놨더라고요.
24년 전이면 다시 함 가보세요. 크게 바뀐 것 없지만 그래도 새로 생긴 것들도 있고 깨끗하게 관리를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