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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빵썸녀패닝 댓글 1건 조회 130회 작성일 24-11-04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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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가서  밥 부터 주려다

쓰레기 봉다리 사러 간 사이  밥을 무겄네


아덜 챙길 때 단 한번도 반찬 그릇을 통째로 내 준 적 읎이

항시 소분 덜어 줬는디


이건모  김치통을 펄쳐놓고 무겄네


배추 있어서  차돌배기 된장국 끓여주려고

고기랑 봉투 사왔는디 ㅠ


감이나  하나 까주고 말았으


시집오기 전 엄니는 항시 그릇에 반찬 덜어 드셨는ㄷㆍ

으느때부터  반찬통에 담아시믄

그거째  꺼내드시드라고

이제 살림에 지치신거지뭐


음청  결벽성격이  병마에  나이에 무색해지는겨

나도 곧 그럴겨


설거지 끝내고  다림질 끝내도 안즉 집안일을 몬하고 있네야

이따 나간다는디  두방을 초토화 시키고 나가서

지금해도 소용읎으


집 비워질때까지 이른  넷플이나 바브아~

잡티 딱지 떨어졌는디

왜 물사마구는  그대로인지 아주 열이 받는 아침여

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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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빵썸녀패닝 작성일

춰진다드만 날만 화창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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