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어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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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이는사랑 댓글 4건 조회 155회 작성일 24-12-09 12:52본문
약속을 해서 할 수 없이 당근 하러 갔다.ㅠㅠ
실상 꼭 필요한 건 아닌데 거금 25000냥 주고 샤워젤, 핸드워시, 비누를 샀다.
비누는 향을 맡아보니 좀 지나서인지 연하게 고급진 향이 나더라. 금색인지 똥색인지그랴. 백 그람.
핸드워시는 좀 전에 설거지 하고 두 번 사용 해봤는데 쓸만해.
핸드워시 세 가지 사용 중이여...자꾸 사서리. 기분 내킬 때마다 골라 씻지뭐.
샤워젤은 펄이 들어갔던데 낼 아침 샤워 가서 함 써볼라고.
이틀에 한 번 아파트 목욕탕에 가서 샤워하고 오거든. 집에서 안 해. 거기가 더 편해서.ㅎㅎ
어제 사러 간 곳이 초고층이더라. 쳐다보니 하늘을 찔러.ㅎ
당근 하고 니토리 가려고 스퀘어원 갔는데 가는 날이 장날인지라 홈플 문 닫는 날이더라고...ㅠㅠ
그래서 아이쇼핑 하고 간만에 샤보텐 가서 알밥 사 먹고 다시 오는 길에 송현아 교보가서 문 닫을 때까지 책 읽다가 왔어.
시력 안 좋아지니 책 읽기도 아주 간만에 해봤네.
조금 읽고 싶은 쪽을 섹션 떠서 읽다 왔다.
댓글목록
삶의 사이사이 아픔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행복찾아 사니까 그런 아픔들이 모두 희석 되어 지금은 여한이 없고 맘이 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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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가설에 따르면 난, 비싼 놈이야. 장남이라 부모님도 첫 아이라 시간과 노력에 품이 많이든다나. 거기다 어머니 맘고생 했지.
ᆢ비용대비 수익이 났는지는 모르겠어!
연대 갔으면 수익이 크게 난거야. 넌 난놈이여. 자축하고 살아.ㅎㅎ
난 세째 딸인지라 울 할머니가 또 딸이니까 죽으라고 그랬는지 포대기에 싸서 찬 방으로 밀어 뒀다고 엄마가 말해 주더라. 넘 비참하고 슬프잖어.ㅠㅠ
그리고 국미핵교 3학년 때 참관수업 하러 할머니가 오셨는데 수학문제를 잘 못 풀었다고
밤에 술 마시며 술주정을 한 기억이 나네. 그해 겨울에 암에 걸려서 돌아가셨는데 할머니 욕 안 해. 그 시절 이해 하니까.
돌이켜보니 공부고나발이고 방목 당하며 살아 온 인생에 비하면 사니는 출세한 거여.
가문의 영광이네. 금지옥엽 당시 아들 선호 알잖여.
그마나 급변하는 세상탓에 행복하게 살아가야제.
샤워젤이 크리미한테 진주펄 색이네.
참깨 오일, 인삼 추출물, 비타민이 등등 첨가물이 아주 많네.궁금하면 목욕탕 가서 써봐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