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심심할 새가 없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보이는사랑 댓글 2건 조회 108회 작성일 25-01-14 22:16본문
매일 전화 두 통 정도 와서 수다하니 시간이 잘 간다.
오늘은 큰언니와 친구가 전화 왔더라.
친구는 서울 깍쟁인데 20대에 들어간 직장을 아직도 다니고 있다.
내년 1월 퇴직한다고 한다. 남편은 올해 5월에 퇴직하고... .
그래서 5월에 스페인포르투갈 여행 간다고 하면서 같이 가자고 한다.
난 이미 다녀와서 안 간다고 했다. 패키지로 갈거라고 한다. 둘이 가지 왜 나를 끼우려고 하는지원.
서울 태생인데 야물게 산다.
뭐든 열심히고...
재태크도 잘 하고 돈도 잘 벌고 하는데
인색해서 베푸는 건 한 번도 없더라.
오히려 돈 안 버는 내가 사주면 사줬지. 절대 친구에게 커피 한 잔 사줄줄 모른다.
그래서 친구도 없는지 툭하면 전화가 온다.
오늘도 퇴근길에 전화를 했더라만.
전에는 연락 오면 내가 운전하니까 멀리서 찾아가서 자주 만나곤 했는데
친구가 멀리서 찾아가면 밥 정도는 사줄만 한데 항상 더치페이고 정이 없다고나할까?
서울여자라 깍쟁인가 무튼 시골출신 나완 사뭇 다르다.ㅎ
미스 때는 내가 울 고향에 초대해서 1박2일 내돈 써가면서 통 크게 쏘기도 했었는데
얘는 돈만 자랑하고 부만 축적하지 너무 인간미가 떨어진다.
독하디독하니까 애 둘 키우면서 지금까지 직장을 다니겠지 하는데
퇴직하고 9개월 실급 받고 다시 직장을 찾아서 다닐 거라고 한다. 절대 안 놀거라고.
사람이 영원히 사냔 말이지
퇴직하고 연금 받고 놀러도 좀 다니지 죽을 때까지 일하면 자식들이나 반겨 줄랑가?
어째 쓰다보니 친구 흉이구먼.ㅋ
얼마나 구두쇠냐 하면 걔가 연봉이 1억이 넘는데 화장품은 이니스프리만 사서 쓴다하더라.
무튼 울 친구들 만나면 걔 흉을 많이 보고 아무도 안 좋아한다.
나나 대꾸 해주니까 친구가 없는지 뻑 하면 전화 해서 전화를 끊질 않아 내가 끊는다.
그러고보니 전화 해서 안 끊는 사람 여러 명 되네.
댓글목록
내가 부자라면 돈을 팍팍 쓰면서 선심을 좀 쓸 텐디 쩐이 없어 베풀지 못하고 사넹.ㅠㅠ
좋아요 1내가 부자라면 돈을 팍팍 쓰면서 선심을 좀 쓸 텐디 쩐이 없어 베풀지 못하고 사넹.ㅠㅠ
좋아요 1성격이여
좋아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