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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청담 바샤커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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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이는사랑 댓글 2건 조회 137회 작성일 25-01-0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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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병원 댕겨 오면서

폐렴에 걸려 항생제 먹어가면서도 또 가고 싶은 곳은 가봐야겠기에

아픈 몸을 이끌고 바샤커피 청담점을 가봤어여.ㅎ


독감 탓에 충분한 맛 음미는 못하고 커피는 그날 따라 맛이 없고 쓰기만 해서 반 잔도 못 마시고 나옴.ㅠㅠ

압구정로데오역에서 내려 조금 올라가면 매장이 나오는데 예쁘고 화려하긴 하다.

평일이라 사람들이 많지 않아 여유롭게 천천히 구경할 수 있어 좋았다.

1층 쭉 둘러 보면서 커피향 시향하고 맘에 드는 향을 고른 뒤 2층 마시고 갈 수 있도록 미리 예약을 하고

조금 기다려서 2층으로 올라가서 자리를 안내 받고 앉았는데 매장이 크지는 않더라.

사람들이 2명 혹은 4명씩 많이 왔고 식사와 커피들 같이 시켜 먹는 분위기더라.


직원들이 하얀 가운을 입고 서비스를 하던데

그 가운이 자꾸 옛날 이발소 가운과 데자뷔~~ㅎㅎ


직원한테 1층에서 시향한 향을 얘기하고 주문 후

좀 지나니 남자 직원이 직접 내린 커피를  잔에 따라주고 크림도 같이 주고 다 마시면 두고 간 커피를 마저 따라 마시면 된다

그런데 커피 맛이 별로고 쓰기만 해서 마셔지지가 않더라. 아픈 탓도 있어서인지..ㅠㅠ

고급진 인테리어 구경하고 사람 구경하고 앉아서 쉬다가 커피는 반도 넘게 남기고 왔다.


커피 한 잔 가격은 16,000원인데 한 번 가지 두 번은 안 가지싶더라.ㅎㅎ

그냥 가본 걸로 만족하기로 함.


차라리 동네 커피 맛집이 커피는 훨 맛나다고 생각하며 왔음.


블루보틀도 유명하대서 더현대 생기자마자 가봤는데 줄이 길어서 기다린 보람 만큼이나 맛은 그닥이었음.

요즘 시들해졌더만.

외국서 건너 온 유명 카페 다니는 걸 좋아하는데 나이 드니 이젠 지쳐서 슬슬 포기 해야하나 함. 그 근처라면 모르겠지만.

이제 일부러 찾아다니는 것은 자제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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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청심 작성일

오래전 언젠가 호텔로비 커피숍에서
15000원 커피 마시고 ~4명 간단 모임
갑자기 만남 장소가 떠오르지 않아
그렇게 장소를 잡았다고 ~ 커피 값도 모르고

그리고
호텔 밖으로 나와서
삼계탕 집에 가서 식사하는데
삼계탕은 4500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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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사랑 작성일

난 경험을 사는데 평생 돈을 아끼지 않고 살았는데 앞으론 아낄지 또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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