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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매년 돌아오는 제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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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이는사랑 댓글 2건 조회 172회 작성일 25-02-1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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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부담스럽다.

작년에 뭘 했는지 생각도 안 나고

이사 오면서 제사용품 어디다 뒀는지도 몰라 아침부터 찾아 내느라 숨바꼭질을 했네.


일찌기 어려서부터 생각은 제사 다 필요 없고 나중에 추억만 생각하는 날로 하고 제사는 지내지 않겠다고 굳건했건만

친정은 교인들이니 그리 하는데 시댁은 형님네가 제사를 안 지내니 남편이 제사는 꼭 지내주고 싶다고 해서

내가 지내게 되니 참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제사를 지내려면 남의 편이 지내야 하는데 모든 준비는 내 차지니 세월이 지나고 신여성이니뭐니해도

현실은 구시대 여성이나 다름이 없음을 확인 사살 했구먼.


남의 편이 제사를 지내고 3월엔 산소도 같이 가자고 하네.

언제까지 제사를 지내야 할까싶은데 자식들은 물론 안 지낼 거고 내가 아파지면 그땐 안 지내야지 하는데

글쎄 모르겠다.


내가 시부모님 제사 지내주려고 시집을 간 것 같다.ㅎㅎ


제사 준비 목록을 죽 적어 놨다....아침에

아들과 슬슬 준비해서 아들 피부과 좀 갔다가 아점으로는 은희네해장국에 가서 한 뚝배기 하고

오후에 이마트트레이더스에 가서 장을 보고 시간이 되면 재래장에도 가볼까 하네.

그리고 낼은 하루 종일 제사 음식을 준비 해 놓고

남의 편이 퇴근 해오면 자시에 제사를 지내면 올해 또 잘 지나갈 것 같네.


일은 안 해도 

이래저래 집안 일이 사이사이 있으니까 그 과제들을 하나씩 해결 하다 보니 

올해도 벌써 2월이 저물어 가는구나.


작년 내내는 너무 놀러 다니느라 힘들게 보내고

올해는 주로 집에서 쉬어보려고 하네.


쉬니까 아프던 무릎이 덜 아프긴 해.

운전을 너무 해서인지 오른쪽 무릎이 계속 아팠는데 장거리 운전을 잘 안 하니까 괜찮아서 살만함.

추천22

댓글목록

보이는사랑 작성일

춥다고는하나 밖으로 보여지는 날씨는 맑고 쾌청해 보인다.
변함없이 오가는 배들이 더 선명하게 보이네.
크루즈 보니 언젠가 크루즈여행도 함 가야하남? 아님 차 끌고 제주도살기를 또 가야하남?짐 옆에 크루즈 타는 항이 있어 이용은 해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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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사랑 작성일

이번 달도 카드 명세서가 만만찮군.
코코 아껴야지 했는데 시방 띵동 명세서가 온 걸보니 또 100만여.
담달엔 좀 아껴보자.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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