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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하루 종일 다니니 힘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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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이는사랑 댓글 7건 조회 289회 작성일 25-02-17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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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서는 아침에 나가 밤에 들어와도 쌩쌩 하더니

이젠 걷기도 싫고 조금만 다녀도 힘들어서 누워 쉬고 싶은 맘이 들더라.


오전 아들과 피부과 갔다가 8만 쓰고

커낼워크 겨울동에 있는 제주은희네해장국 가서 아들은 해장국, 난 내장탕을 시켜 먹나니 25000원이 나왔네.

제주도 보다 더 깔끔하고 맛있는 듯. 죽은 가게들 사이에서 이 집은 늘 문전성시를 이룬다. 

구월동에도 체인점이 또 있던데 담엔 거기도 가봐얄 듯.


아점을 든든하게 먹고 이마트트레이더스 가려니 먼 것 같아 가까운 동춘역 가까이에 있는 이마트에 가서

1차로 웬만한 건 거의 보고 다시 그 건너 홈플에 가서 왕밤이랑 황금사과 등등 몇 가지 사고나니

힘이 들고 쓰러질 것 같더만....피곤에 쩔어 다크써클이 콧잔등까지 내려 앉음.

그래서 3층 베스킨라벤스 가서 아이스크림을 사서 아들과 맛나게 먹고 그 옆 투썸플레이스 가서 아아 한 잔 마시고 쉬고나니

카페인 탓인지 쌩쌩 해져서... .


남은 아직 사지못한 쇠고기를  할 수 없이 코코에 가서 한 팩 샀네. 역시 괴기는 늘 코코가 최고인 것 같아.

돈값을 한다니까.ㅎㅎ


저녁은 또 뭘 먹고싶냐니까 아들이 아무거나 해서 간만에 회나 먹을까 했더니 그러자고 하여

연안부두로 갈까 하다가 오늘 너무 돌아 다녀서 선호하는 회는 아니지만 아쉬운 대로 코코에서 회 한 팩을 사서

집에 와서 둘이 먹었네.

둘이 먹기에 양이 많으니까 낼 생선 튀김 하려고 한 접시 따로 담아놨다.


그 전에 아들 머리도 이발하고 왔네.


하루종일 제사준비 시장으로 보느라 너무 수고가 많았네.

토닥토닥~~


추천20

댓글목록

이대로 작성일

몇 년 전에 집 사람한테 그랬어요
이제는 허식보단
손이 많이 않가는 걸로 준비하자구요.
과일. 삶은 닭(이북 출신) 고깃 국. 술. 흰 밥 .해논 동치미.
집 사람도 수긍하더군요.
지금도 이렇게 하지만
미안한 마음은 어떡게 할 수 없더군요.

보사님은!
홧팅 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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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사랑 작성일

잘하고 계시네요.
마음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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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 작성일

보사님 내일 종일 주방에 계셔야겠네요^^;;;

뚱서방이 둘째 아들이지만
시부모님 제사를 우리가 지내는데
처음엔 그래야하는줄알고
그 많은 종류를 거의 다 준비 했는데
지금은 여기 마켓에서 구해지는대로
격식 따지지않고 차립니다
그래도 다 진설하고 보면  그럴듯해보이고
미안하다는 표현인지
뚱서방도 늘 오버감동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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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사랑 작성일

맞아요. 형편에 맞게 하면 돼요.ㅎ
처음엔 속초에서 문어며생선이며 주문하고 그랬는데
시간이 좀 지나니 이젠 간소하게 바뀌어지네요.
먹지않는 산자와 떡은 안 하려고요.ㅎㅎ
마음이고 정성이죠.
저희도 막내이자 둘째 아들인데 형님네가 제사는 안 지낸다고 하여 없어지나 했는데 남편이 꼭 지내야한다고 해서 막내 며늘이 제가 생각지도 않던 제사를 지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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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사랑 작성일

쇠고기 안심을 한 팩 샀는데 설엔 20만까지 받더니만 오늘보니 가격이 좀 내렸네. 17만 좀 안 되게 주고 샀음. 원뿔말여.
원래는 크게 산적을 좀 사야 하는데 그런 건 없어서 안심으로 대체 하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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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사랑 작성일

낼은 하루 종일 사부작사브작 제사 음식을 준비해야겠다. 왕밤도 까야하고
시금치도 두 단 샀는데 데치고 도라지는 까기 귀찮아서 한 팩 샀는데 한 움큼이더만 고사리도 그렇고, 생선도 쪄야 하고...자시까지 준비는 널널하게 할 듯.
울 시엄니 남편이 막낸데도 제사는 내가 지내줬으면 좋겠다고 하더니만 소원 이루었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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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사랑 작성일

어려서부터 회는 그닥 안 좋아해서 먹질 않았는데 살아가면서 회를 먹을 일들이 왕왕 생겨 지금은 먹다보니 조금 먹게 됐지만 날 생선은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비위가 약해서 뭐든 바싹 익혀 먹는 습관이 있다. 바삭바삭한 걸 좋아하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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