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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춘천사는 지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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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이는사랑 댓글 5건 조회 165회 작성일 25-03-3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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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헤어지고

지인 아파트 쳐서 갔는데

잠을 못 자서 피곤하고 몸이 천근만근이라 마트도 못 들리고 빈손으로 갔는데

참 미안해서리 톡으로 돈이라도 부쳐 주려고 했더니만 톡으로 돈 받는 거 못한다넹.ㅠㅠ

담에 우리 집으로 오라고 초대 했는데 오면 되갚아줘얄 판여.


멀리 갔다가 나 때문에 눈길 뚫고 일부러 춘천으로 와서 좀 미안하더만.

집에서 수다하고 놀면 되는데 그래도 왔으니 또 춘천 구경 해야 된다면서

눈이 오는데 나를 차에 태워 구봉산 카페거리 드라이브 하고 소양댐 가서 저녁으로 보리밥 사 먹고

소양댐 주차장까지 드라이브 후 집에 갔넹.


밤에 또 이런저런 수다 하다가

올 때 시장을 봐 왔다고 그 밤에 쪽파를 까서 파김치 담그고 더덕라떼 만들어 주고 커피 마시고 고로쇠 마시고 

계속 먹을 걸 줘서 폭식했다. 과일도 먹고... .


그날 커피 세 잔을 마셨네.ㅠㅠ

침대에 누워 수다 하다가 몸이 만신창이가 되어 잠들었는데


자다보니 시끄러운 소리가 나서 깨보니 요리를 하느라 난리.

일어나니 9시 반이여.

힘든데 뭘 집에서 요리를 하냐고 하니까 간단하게 밥만 해서 먹자고 해서 먹고

후식으로 또 커피 내려줘서 마시고...수다하다가

집에 가야겠다고 하니 더 놀다 가라고 해서 강원대 개나리 구경 갔는데

연못에 개나리와 진달래가 피었는데 눈이 펄펄 오고 걷는데 살짝 춥더만.

그래도 개나리는 실컷 봤네.

다시 엠비스 건물에 차 세워 두고  강이 보이는 카페에 앉아 휘낭시에 사 먹으며 물멍 하는데 건너편 레고랜드가 보이더만.

적자투성이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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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식물원 구경 갔는데 눈이 펑펑 오기 시작 우산도 없이 추워하면서 걷고...ㅎㅎ

나오는 길에 입구에서 라일락과 히야신스 사주더라. 자기는 다른 것들 사고...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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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국수와 총떡인지 사 먹고 헤어지고 오는 길에 하나로 마트 엄청 큰 게 보여 잠시 드가서 싱싱한 채소류들 왕창 사고

쌀 5키로 향미난다고 해서 샀음.


춘천에서 6시 출발 해서 가평 휴게소 들렀다가 집 오니 8시 20분여.


집에 오니 열이  나고 모이 안 좋아 역시나 자고나니 코가 막히고 감기기운이...


시방 좀 괜찮은데...

무튼 가만 있으면 아프고 어디라도 돌아다니면 또 아픈 것도 좀 잊는 것 같으.ㅋㅋㅋ


요는 봄이 눈이 미친듯이 오는데 3일 식겁하면 싸돌아 다녔넹.



추천5

댓글목록

best 나빵썸녀패닝 작성일

와 으딜가나 대접  끝내주거ㆍ 받으시네요


진달래가 벌써 피었구나~~~

좋아요 1
삶은♡희망입니다그대 작성일

밥 맛나보여
강원도 특유의 음식들
꽃 이쁘게 찍
아픈 거 맞냐

아임다
에호
-/-
집 다 왔다
고저 말만 좀 이쁘게 들 하믄 금상첨화
잘 봤다

좋아요 0
나빵썸녀패닝 작성일

와 으딜가나 대접  끝내주거ㆍ 받으시네요


진달래가 벌써 피었구나~~~

좋아요 1
보이는사랑 작성일

아침을 간단요리 했다던데
내가 잘 때 오징어 볶음하고 연근 튀기고 브로콜리 데치고, 더덕 굽고, 오이김치에 파김치, 현미밥에 시래기국엔 쇠고기 넣고 새우며 해산물 빻아서 넣으니 구수하고 맛있었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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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사랑 작성일

춘천 지인 딸이 외국인 화장품 관련 회사에 다니는데 화장품 두 통이나 주면서 얼굴에 바르면 주름이 업서진대나뭐래나....화장품 원료라던데...촉촉하긴 하더라.
빈 손으로 갔는데 화장품이랑 토나 커피 한 통이랑 고로쇠 두 통이라 쪽파김치랑 양말이랑 이지가지 한 보따리 챙겨주더라.  짐이 많아서 아직 차에 있다. 쌀이랑...
만날 때마다 뭘 챙겨주는데 안 받을 수도 없고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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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사랑 작성일

글 적는데 친구 가시나 퇴근 길에 전화해서 전화를 안 끊으니 강제로 바쁘다고 했네.ㅎㅎ
오늘 친구 전화 두 통 왔는데 다들 잼없고 오래 전화한느 사람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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