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저번에 공장 하루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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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일 만우절날 당근 보고 알바 구해서 갔는데
일은 할만하면 좀 다닐려고 갔었다.
그런데 하루 일해 보니까 다리 아프고 등이 아프고 손목 아파서 말 그대로 노가다라서
하루 체험한 걸로 만족하고 그만 뒀다.
화장품 회사였었는데
라인이 여섯 곳이었고 직원들은 20명쯤 돼 보였다.
하는 일은 세분화 돼 있었는데...
커다란 비닐 푸대에서 화장품 원액을 기계에 붓는 사람이 부으면 각 화장품 통마다 용량에 맞게 착착 담기고
라인 타고 나오면 한 사람은 스티커 붙이면 또 라인 타고 나온다.
그다음 할 일은 뚜껑을 닫는 일이었는데 그걸 내가 했다.토너였는데 대충 휘리릭 돌리면 다시 기계가 꼭 찝어서 닫아주더라.
그리고 다음 라인으로 나가면 포장하고 마지막 박스에 넣던데...우리가 흔히 보는 그런 화장품들이다.
그런데 너무 많이 나오니까 잠시 한 눈을 팔면 미처 일을 못해서 산더미처럼 쌓이더라.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로 했다.ㅋㅋ
오후엔 크림통 뚜껑을 닫는 줄로 가서 했는데 이 게 손목에 힘이 들어가더란말시....손목이 아프고 힘이 들어서 골절 오겠더만.
일이 할만하지가 않아서 하루 경험한 걸로 만족 하고 그만 둠.
평생 생산 근로자로 일하는 사람들 존경해야해.
궁금들 하는 것 같아 말해줌.ㅋ
좀 심심할 때가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힘든 일을 하고싶진 않아 놀기로 했어.
일단 잔잔하게 몸과 맘을 다스리며 휘게라이프 하려고... .
힘든 일 하다가 아프면 내가 너무 불쌍하잖아.
좀 쉬자고~~ㅎㅎ
댓글목록

오늘 올리브영 구경 하는데 내가 만든 화장품들이 있어서 반갑더군.ㅎ
그 과정을 다 아니까 기분 좋았음.

으...완전 제가 원하는 스탈 일이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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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은 쉽고 시간은 후다닥 가는데 시간이 너무 길어서 등이 아프고 발이 아프더라고여.ㅋㅋ
오전 10분 휴식, 점심 1시간 , 오후 10분 휴식...5시 반에 칼퇴 했음다. 그리고 담날 못 온다고 했음다. 일은 잼나더이다.ㅋㅋ 밀려 나오는 화장품 뚜껑을 돌려돌려~~미친듯이 일했떠니 잼났음.

일은 어렵지도 않고 시간 잘 가고 잼나더라만 시간이 너무 길어...오전오후 두 시간씩이면 계속 다니겠더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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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곳이면 당장 다니고 싶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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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두 시간, 오후 두 시간이면 딱 좋을 듯하던데....그리는 안 해주니.ㅋㅋ
하루종일은 할짓이 못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