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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늦잠자는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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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이는사랑 댓글 2건 조회 187회 작성일 25-04-1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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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기능저하증 수치가 좀 올랐다는데 호르몬 탓이 아닐까 유의미한 의심을 해본다.

혈액검사에서 수치 두 가지가 약간 상승 해 있는데 약 먹을 정도는 아니라고 해서 추적 관찰 해보자고 했다.

언젠가는 항진증 수치가 올라갔다고 하더니 이번엔 또 저하증...

호르몬 언발란스로 컨디션도 뒤죽박죽 되는 것 같다.


꼼짝하기가 싫고 게을러지고 외출하기가 싫어지는 증상이 요근래 자주 있었다.


스스로 자신의 질병을 인지하고 사는 수 밖엔...뽀족한 수는 없지싶음이... .


오늘도 역시나 늦잠을 잤다.

9시까지 누워서 폰 만지작 거리다가 그래 일어나야지...용기를 내 봤다.ㅋ


좋은 봄날 방구석에 있으면 유죄여.

놀러 가려고 시방 코코에서 사 놓은 아롱사태 수육을 만드는 중이다.

밥은 역시나 쑥밥으로... .


참외 깎아서 싸고 아롱사태 썰어서 한 움큼 싸고 냉커피 타서

오늘도 꽃놀이 가보자.


사태가 삶아지는 동안 얼마 전에 분리수거장에서 주워 온 자전거를 좀 타는데

오늘 애들이 학교에 안 가는지 놀이터에 노는 아이들이 보이넹.


요즘 놀이터도 참 예쁘고 잘 만들어 놔서 애들 천국이여.

우리 때는 낡은 철로 만든 그네와 시소, 철봉, 미끄럼틀 정도였었는데...

요즘은 바닥도 좀 좋아. 폭신폭신 넘어져도 무릎 안 까지고...우리 때는 운동장 바닥이 굵은 모래라서 그네 타다가 넘어져서 얼굴까지고 무릎 까지고...엉엉 울고 집에 가면 그 흔한 아까징끼도 없어서 자연치유력으로 나을 때까지 생으로 기다리다 보니

짓고생이었지만...노는 게 잼나서 그런 아픈 기억은 없구낭.ㅎㅎ


오늘따라 뒷골 한 쪽이 땡겨서 혈압 체크 해 보니 수축기압이 110이고 이완기압이 87이던데 이완기압이 살짝 높긴 하지만서도 평상시 보다 안정적인데 왜 뒷골이 땡길까?

조만간 뇌사진을 또 찍어봐야 하남?



칙칙 밥하는 소리 나니 쑥향이 퍼지는구나.


화창한 사월~~온니 나를 위해 행복을 찾아 길을 떠나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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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4

댓글목록

보이는사랑 작성일

외출하면 오밤중에 들어 올 계획인데
뭔 또 줌으로 딸내미 학교 학과장이 부모님들과 회의 한다고 하넹. 일곱 시에..ㅠㅠ
남의 편이 듣든가 하지 맨날 나한테 학교 일은 미루넹. ㅠㅠ
내가 집안 가장인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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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사랑 작성일

통후추가 없어서 분쇄한 후추를 좀 넣었더니 지저분하네. 다 삶아지면 체로 걸러 내얄 듯.
마늘도 없어서 생략함. 쇠주 붓고 대파와 후추로만... 썰어 놨다가 주말에 식구들 오면 수육 전골 해먹어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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