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아프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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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이는사랑 댓글 8건 조회 711회 작성일 24-02-05 19:28본문
오전부터 바쁘게 두 집 방문하고
점심엔 전담사복이 후원품 전달 한다고 해서 만나서 받고
신입 아짐 셋이 맨날 뭉쳐 다니는게...
오늘은 감자 옹심이 먹고
카페가서 전화 업무와 일지 쓰고 칼퇴 후~~
외과 검색해서 평가가 좋은 곳 골라 찾아갔다.
엄지 발가락 윗부분에 딱딱하게 혹처럼 만져지는 것이 있고 통증이 있어서
초음파 하니 의사왈~~뭔가 까만 결절이 보인다고 해서
수술을 했다.
애 둘 수술로 낳고 그 후로 수술은 첨이라 수술방 들어가니 긴장이 되고 걱정이 태산이더라.
간호사들이 둘이 달라붙어 소독을 하고 수술포를 엄지 발가락만 남겨두고 덮더라.
리도카인으로 마취를 하고 메스로 갈라 째는데 마취 했음에도 소리를 두 번 질렀다.ㅠㅠ
의사 왈 지그재그로 째야 한다나뭐래나~~
메스로 긁어내는 소리와 느낌이 소름 끼쳐서 눈을 꼭 감고 귀를 틀어 막았더니
의사가 뭐라뭐라 하기에 눈을 뜨니
녹두 크기만한 혹을 떼냈다고 핀셋으로 집어 보여주더라.
그래서 지방덩어리인가요 아님 종기 인가요? 물으니까 그런 것도 아니고
다시 재발 될 수도 있다면서 일단은 조직검사를 보낸다고 하더라.
실로 잡아 당기면서 다 꿰매고 의사가 나가도 뒤처리 할 때 수술대에서 일어나서 꿰맨 상처를 보니 시커먼 실로 일곱 바늘 정도 꿰맸는데 송충이처럼 보이고 상처가 남겠더라.
성형외과가 아니라서인지 얼기설기 꿰매놔서 속상하더라만.
흉터 많이 남겠더라.
조직검사는 5일 정도 걸리며
내일 수술 부위 다시 봐야 한다고 들리라고 하고
2주 후 실밥을 뽑을 거라고 한다.
오늘 본인부담금 8만 정도 지불, 항생제 3일치와 빨간 아까쟁끼, 소독 거즈 해서 6000정도 지불
목의 혹도 초음파 해보더니 이상 없다고 하면서 뭔가 보인다며
의원에서는 알 수가 없고 시티를 찍어보길 권유하매 진료의뢰서를 부탁해서
충북대 병원에 예약 해뒀다.
일단 이비인후과로 의뢰 되었으며 검진 후 타과로 변경 유무 알 수 있다고 한다.
일단 한 곳은 해결....
무서운건 목 경동맥에 붙어서 같이 뛰고있는 혹이다.
아유 무서워라.
저녁 후 항생제 한 봉지 털어 넣었는데도 쑤시고 통증이 있다.ㅠㅠ
붕대를 빡빡하게 챙챙 감아놔서 곤봉같네.ㅎㅎ
그 와중에 당근에 아들 옷들 올려 놓은 거 사러 온다기에
절뚝거리며 집에 와서 팔았다.
아들이 안 입는 겨울 옷들을 일단 처분하니 상큼하게 맘도 가볍네.ㅎㅎ
댓글목록
발가락 수술하셨군요. 빨리 쾌차하세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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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듣기좋은 노래네. 술이 땡기는데 ᆢ자제하려고.
ᆢ아프지 마라! 내 주위 어떤 사람들도 아프면 나도 아프다^
나이드니 어딘가가 자꾸 탈이나네.
술 끊어라 건강하고 싶다면...
학용품들은 요즘 일하면서 나눔하고 있다.
색칠공부용 필기류들 등등
당근에 다음엔 또 뭘 정리할까 올려야겠다.
이사 가기 전에 필요하지않은 물건들을 열심히 팔고
안 입는 옷들은 모아서 헌옷에 전화해서 팔고 해야한다.
좀 새옷은 당근에 올린다.
3일간은 목욕하지 말라고 해서 큰일이넹.
그나마 여름이 아님에 감사하자.
하필이면 엄지 발가락 부위라,,,ㅠㅠ
오늘 수입 당근 판 돈....4000원
옹심이 9000원
커피 3800원
병원비 9만 정도
당근 하러 온 아짐한테 딸이 말레이시아 가서 사온 차와 과자류 두 종류 선물로 줬다.
추가 래드향 6개 14000원
단감 한 줄 7000원
통증이 있어서 콕콕 쑤신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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