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스아바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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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춘식 댓글 2건 조회 594회 작성일 24-01-29 23:52본문
커피를 별로 아니 좋아해.
일허느라 하루 스무잔 이상도 마셔봣지만
맘에 안들어.
인생은 이미 충분히 쓴디,
뭐헐라꼬
쓴맛에 경외를 외쳐되냐고 말이지.
그랬는데도,
공지천 그 짝에 있는 카페에서
만오처넌 짜리 커피를 마시고 있네.
맛이 어떠냐고 허길래
쓰다고 했지.
커피는 쓰지만 미소는 달짝지근해.
또한,
간 밤에 어둠을 훑던 손길은
보드라왔지.
공지천 근처를
외투 왼쪽 주머니에 손바닥 두 개를 넣고 한참 걸었네.
쌀쌀한 바람이 코끝을 앵간히도
긁더군.
이태리에 오랫동안 수탈당한 역사가
한반도의 사정을 딱하게 생각했나벼.
그래서 그 나라 황제가 지 안위보다 더한 염려에
친위대를 한반도에 보냈나벼.
혁혁했다 하더군.
전쟁 끝나고 전쟁고아를 위해
많이도 애쓰고,
그래서 그 커핏집이 있다네.
가끔
에티오피아에 들려오는
소식들 보다보면,
저절로 아디스아바바란 말이 생각나.
눈물도 찔끔 새고 말이지.
그 쓴맛이,
전쟁후 흘러간 그 나라의 팍팍한 삶때문에 그런지,
그 때문인지
잘 모르겄어,,,,,,,,,,,,,,,,,,
추천3
댓글목록
에티오피아 황실친위부대 강뉴(칵뉴)부대...강뉴는 초전박살이란 뜻.
좋아요 0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유튜브에서 보고 코로나때 마스크 지원에 보탰는데...생각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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