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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이는사랑 댓글 3건 조회 317회 작성일 24-08-08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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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를 좀 했더니

뇌가 녹이 슬었는지 진도가 잘 안 나가더라.ㅠㅠ

120쪽 읽고 집에 옴.


뇌는 온니 포도당만을 원츄~~

그래서인지 책을 읽다보니 급 혈강고갈이 옴을 느끼매

얼른 가방에 둔 도넛 한 개를 먹고 그래도 부족한 듯 하여

사탕 세 개를 녹여 먹으면서 6시 문 닫을 때까지 읽다 왔네.


몇 년도 책인가 보니 2009년도 책이네.

집에 굴러다니던 책인데....아직 읽고 버려야할 책이 좀 돼.ㅠㅠ

인공지능 시대에 신식문물을 공부하고 따라가서 뒤처지지 않아야겠는데

지난 책들을 들춰보며 시간낭비하는 건 아닌가 생각이 살짝 들었다만.

그래도 그 어떤 책이든 뇌에 기름칠은 되니 나쁘진 않았고 잼나게 읽힘.


책 내용은 중딩들이 읽으면 참 도움이 되겠더라.

주로 과학자, 예언자, 예술가, 작가 골고루 서양고전 위주의 인물들이

디테일한 이야기 보다는 거시적으로 시대의 흐름을 느끼며 가볍하게 읽고 자나가기 좋더라만...

기원전과 후의 위인 위주의 이야기들인데....낼 봐서 마저 읽고 버리려고.


서양고전이나 동양고전이나 책의 속도는 좀 더디 나가지만 시간이 철철 남아돌면 정독하며 읽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성경책도  다 읽어봐야하나 싶기도 하고...


올 상반기 너무 바쁘다보니 책을 좀 멀리하고 살았었는데

이제 할일이 없으니 독서삼매경에 빠져 하반기를 갈무리 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은 생각이 드넹.


도서관에 주로 젊은 초딩중딩청년들 좀 보이고 젊은 새댁 몇 명 보이고

흰머리 소녀는  나 혼자였어.

돋보기 쓰고 볼펜으로 줄 치면서 읽었어.ㅎㅎ 어차피 버릴 책 휘그으면서 읽으면 잼나.

집에 다양한 볼펜들도 넘쳐나서 소진도 하고 손가락 운동도 하고....그리고 세월이 지나면서 맞춤법도 아리까리 해지고

잊을만한 어휘들을 만나면 빈 공간에 한 번씩 필사를 해보는 거야.


스벅에서 커피 마시고 가서인지

카페인의 힘으로 간만에 몰입하며 잼나게 책을 읽고오니 기분도 좋아짐.

낼이 빨리 와서 또 도서관 갈 생각을 하게 되네.

책은 차에 두고 왔음.





추천6

댓글목록

best 청심 작성일

참 좋은 습관입니다
건강에 아주 좋다는데
전 요즘 책하고 거리가 머네요
참 성경 한번 보세요
것도 잼나요
인생 살이에 도움도 되고요

좋아요 1
청심 작성일

참 좋은 습관입니다
건강에 아주 좋다는데
전 요즘 책하고 거리가 머네요
참 성경 한번 보세요
것도 잼나요
인생 살이에 도움도 되고요

좋아요 1
밤양갱 작성일

보사님의 글에는
동심과 열정이 묻어나 있어요

그 에너지에 가끔
숨차기도 합니다
나는 따라갈 수 없는 에너지.ㅎ

좋아요 0
보이는사랑 작성일

나이들어 국어공부 할 일이 없으니 책이라고 읽기 해야해.
그래야 맞춤법이라고 안 까먹지.

좋아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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