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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들먹이는데 인간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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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西施渦沈魚 댓글 0건 조회 393회 작성일 24-10-1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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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고빨을 세웠다 눙알을 뜨니 지금 ㅋ


인간은 자신이 하지 못한것에 대한 로망이 있다 

천하를 지붕삼아 周遊天下(주유천하)를 하는 보사온냐는?

내가 하지 못한 것에 대한 어쩌면 이 엉아의 롤모델이다 

내 삶은 그동안 뒤 돌아볼 겨를도 없이 앞만 보고 수 많은 날들을 내가 하는 일 

그리고 하고자 하는 일에만 반미치광이였다 


사무실과 집만 오고가고....그리고 지역사회니 친구들과 꽐라 

어느덧 연식이 들어가고 이제서야 허리를 펴 보니 손에 쥔 것은 바람과 같았다 

상.하반기 해마다 한번씩 하는 불우이웃돕기 자선공연 연습으로 행동은 옭아매여 있었고 

눈을 뜨면 출근하고 퇴근 즈음엔 음악실 그러케 살아오다 보니....

탐라국행 비양기 한번 못타 보고 여권은 내겐 먼나라의 이야기였다 

.

.

한 백년 살지도 못하고 가는 세상

바람처럼 왔다가 연기처럼 사라지는 우리네 인생이다 

이제서야 뒤 돌아보니 새삼 여권이 뭔 필요가 있겠는가? 

가장 편한 길은 이러케 살다가 가는 길이다 


무엇보다 사내들의 국외여행은 내가 한참 잘 나가던 시절 

주위 시선이 곱지 못하고 꼭 그것(?) 땜에 가는 색안경으로 비춰졌으니 가장 큰 주된 요인

勿失好機(물실호기)도 놓쳤으니 기회도 없는 지금 기회를 만들려니 이제서야....  

뒤 돌아 가기엔 이미 너무 먼길을 왔음이다

 

나의 롤모델 보사 인간님하  아라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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