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언니의 착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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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이는사랑 댓글 7건 조회 291회 작성일 24-12-05 12:57본문
작은 언니가 이번엔
여행 간 딸내미네 애들 잠깐 몇 시간만 봐준 적 있었는데
봐주고 올 때
사위가 태워 주고 봉투도 줘서 받아 보니까
두툼 하더래. 그래서 돈을 많이 넣었는가 생각하면서 내심 좋아했다는구먼.
그런데 기대에 차서 열어 보니까
5만 권이 아니라 만 원권이라 개실망 하고 웃었대나뭐래나.ㅎㅎ
그럼그렇지 30대에 대출 받아 집 샀는데
애도 둘인데 어케 용돈을 많이 주냐 그말이여. 오히려 보태 줄 판에.
그나저나 언니는 무남독녀 외딸 하나 시집 보냈더니
돈이 많이 들어간다네.
집 샀다고 돈 빌려 달래서 챙겨 주고
월 애들 과자값도 10만씩 주고
이래저래 딸 하나라고해도 돈이 솔찮게 들어간다고 하네.
자식이 돈을 빌려 달라고 하니 모른 척 할 수도 없고 그렇나봐.
형부가 정년퇴직하고 연금은 언니 주고 형부는 따로 직장 다녀서 생활하는데
둘이 사는데 맨날 돈이 없다고 하네.
내 갠적인 생각엔 교회만 안 다녀도 여유가 있지싶구먼.ㅋ
댓글목록
있으나 없으나 돈이 부족한가봐요
요즘은 자식들 결혼해도 돈이
많이 든다던데
임신 출산축하금 백일 돌 각종 기념일
능력있는 부모되기 쉽지 않아요
손주들 생기면 돈이 계속 들어 간대요,
임신축하금, 스토케들 사주고 출산지원금에 산후조리원, 과자값 등등
형부는 차도 안 바꾸고 구닥다리 끌고 다니는데 사위는 대출도 많으면서 비싼차 타고 다녀서 정신 못차리는가 해요.ㅎ
언니 딸내미 육아 힘들다고 애 둘을 남편한테 맡겨 놓고 혼자 동유럽 다녀 왔는데
사위가 휴가 내서 애 둘을 데리고 시댁에 갔던데 시엄니가 며느리 애들 두고 혼자 놀러 다니는걸 어케 생각 했을지 모르겠네. 사위가 2년치 휴가를 땡겨 썼다는디
우리때는 아기들 남편에게 맡겨두고
여행간다는건 꿈도 못 꿨는데 요즘 젊은
엄마들 대단하네요
부럽기도 하고ㅎ
자기 인생 확실히 챙기고 살더라고요.ㅎㅎ
시엄니 눈치 안 보더라고요.
어린 애들 둘 떼 놓고 혼자 여행이 즐거울라는지원.
사진보니 잘 다니더만요.ㅋ
와 조카분 대단하네요
우리때 같음 생각지도 못 할 일...
이번에도 울 집에 와서 100만 주기에 넘 많다고 50만 돌려주니 그 돈으로 죄다 옷 사입고 가더라고.ㅎ 옷탐이 많아서 맨날 옷을 잘 사더만. 연예인이여뭐여.
울 언니에 비해 난 옷탐이 없어서 그럴 돈 있음 여행 다니는 편이고 자매라도 성향이 달라서
즐기는 건 다 다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