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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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네야
내가 히루 세끼 만드는 날이 아주 극히 드문디
오널 저녁 비빔국수까지 잘 해무겄다야
애가 나간지 네시간만에 집에와서
오자마자 저녁 나가무글거냐 집이냐 메뉴는 므냐 묻는겨
애덜도 봄이라 식욕이 돋는가
비빔 해주까 하니 먹는다케서.
오이 사오라 시켜
얼릉 계란 삶고 국수 삶고
김치 채치고 오이 채쳐서
간장 고치가리 설탕 식초 조금 깨 참기름 마늘 넣어
후딱 무쳐주고 입가심은 용과로 혔네
느무 싱싱한 용과 사와서 베란다서 5일 정도 후숙하니
맛이 알맞게 들어 아덜이랑 반 나눠묵
애 다 무꼬 들가믄
내는 설거지 혀야지
내는 머슴스탈이라 후다닥 묵는디
울아덜은 죙일 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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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비국 맛나겠네요. 가끔 국수가 땡기는데 오늘은 팔당 칼국수가 땡기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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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과일 다 맛 좋네
바나나 용과 사과 띨기 참외 천혜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