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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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빵썸녀패닝 댓글 6건 조회 748회 작성일 24-02-03 23:26본문
꾸는 꿈도 아주 잼뱅 악몽여
엄마 오빠 나랑 어디 이태원 골목 갔는데
갑자기 호수 앞 까페가 있는겨
거길 서슴 읎이 엄니가 들가시드만 베란다 앉아
한창 호수를 바라보다
까페를 자리를 찾는데
내가 하는 말투의 근원인ㅇ박막례 할머니가
공짜 비비빅을 까페1층서 주는겨
그거 하나 받는사이 울엄니랑 오빠가 발걸음도 빠르게
2층으로 가는거 같아
따라 갔는디 하마 까페가 미로여
못찾겠어서 즈나를 허벌나게 하는디도 불통여
사람은 천지로 많고 3층까지 가도 못찾아
내리 왔는데 1층에 오니 엄니가 있는겨
깨서도 얼마나 갑갑한지 핸펀을 딜다보믄서
왜 여태 기지국이 설치 안된 까페가 있나하고
허탈했다니까
자다 깨서 혼자 씨이부리는 내 모습 누가봤음
정신나간 여편네로 보기 딱 좋겄드라고
내가 생김과 똑 같일롱 미신을 좀 참고하는 편이라 그런지
요새 아주 자는게 편칠않애야
댓글목록
현실이면 엄니랑 오빠랑 같이 올라갔으니
잠깐 못 찾고 전화 안되도 염려할 일은
아니고 일층에서 만났으니 더 별일
아니고 꿈이라도 악몽까진 아닌디
심중에 불안한 심리가 쪼메 있었나보다
퇴근 길, 지하철을 탔습니다.
여늬때처럼 핸드폰을 봤습니다
그때 인기척을 느꼈습니다.
30대의 양복 입은 4명이 나를 둘러쌌습니다
평범한 회사원 모습이었습니다
미소 지으며 내 앞에 다가선 놈은 여행용 캐리어를 들고 있었습니다
부드러운 미소 속에 강한 압박이 느껴졌습니다
그들이 이끄는 대로 끌려나갔습니다
차를 태우고 가게된 곳은 인적이 없는 황량한 다리 밑이였습니다
가운데 모닥불이 피어있었고, 그 곁에 사나운 개 두 마리가 나를 노려보고 있었습니다
흡사, 죄수복 같은, 소매 없이 헐렁한 감색 상의, 감색바지를 입은 남자들이
삽질을 하고 있었고 일부는 주변에 가만히 앉아있었습니다.
불빛에 드러나는 그들은 말이 없었고 짧은 머리에 표정도 없었습니다
내가 등장했을 때 잠깐 눈길을 주었을 뿐 머무르지 않았습니다
침묵과 무표정은 고요하지만, 공포스러웠고 대항할 수 없는 억압을 주었습니다.
저들은 나를 묻을 구덩이를 파고 있는 걸까
정신을 차리고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모닥불 너머 어둠의 공간은 알 수 없었습니다
삽질 하는 자들을 보니 구덩이를 파고 있는게 아니라 모래를 다듬고 있었습니다
씨름판 같은 원형 모래바닥 주변을 자갈돌 같은 걸로 깔아놓았습니다.
그때 멀리서 자동차 불빛이 보였습니다
자동차 3대가 오는 것 같았습니다
죄수복 일당 중 어리게 생긴 한 놈이 나에게 다가왔습니다.
- 넌 우리 보스 여자를 건드려서 죽게 되는거야..
그때 이상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스토리는 이병헌이 나오는 영화 < 달콤한 인생 > 아닌가?
라고 의아해 하는 순간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죄송합니다 나빵님
술자리가 일찍 끝나, 못다한 수다가 남아서 이 공간을 빌렸습니다
https://youtu.be/IU-CvwAX8hY?si=9owrxZSBbbXMFl1F
호수도 보고 ㅋ
미로를 헤매기도 하고
그나이햐~~!!
&
박막례 할머니 건강 하세요오.
좋아요 1
걱정거리 없을것같은 패닝님이 왜 자꾸
악몽을 꿀까요
자기전에 안좋은 유튜브 보지말고
잼있고 유쾌한 내용들을 시청해보세요
박막례 할머니 건강 하세요오.
좋아요 1
https://youtu.be/IU-CvwAX8hY?si=9owrxZSBbbXMFl1F
호수도 보고 ㅋ
미로를 헤매기도 하고
그나이햐~~!!
&
퇴근 길, 지하철을 탔습니다.
여늬때처럼 핸드폰을 봤습니다
그때 인기척을 느꼈습니다.
30대의 양복 입은 4명이 나를 둘러쌌습니다
평범한 회사원 모습이었습니다
미소 지으며 내 앞에 다가선 놈은 여행용 캐리어를 들고 있었습니다
부드러운 미소 속에 강한 압박이 느껴졌습니다
그들이 이끄는 대로 끌려나갔습니다
차를 태우고 가게된 곳은 인적이 없는 황량한 다리 밑이였습니다
가운데 모닥불이 피어있었고, 그 곁에 사나운 개 두 마리가 나를 노려보고 있었습니다
흡사, 죄수복 같은, 소매 없이 헐렁한 감색 상의, 감색바지를 입은 남자들이
삽질을 하고 있었고 일부는 주변에 가만히 앉아있었습니다.
불빛에 드러나는 그들은 말이 없었고 짧은 머리에 표정도 없었습니다
내가 등장했을 때 잠깐 눈길을 주었을 뿐 머무르지 않았습니다
침묵과 무표정은 고요하지만, 공포스러웠고 대항할 수 없는 억압을 주었습니다.
저들은 나를 묻을 구덩이를 파고 있는 걸까
정신을 차리고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모닥불 너머 어둠의 공간은 알 수 없었습니다
삽질 하는 자들을 보니 구덩이를 파고 있는게 아니라 모래를 다듬고 있었습니다
씨름판 같은 원형 모래바닥 주변을 자갈돌 같은 걸로 깔아놓았습니다.
그때 멀리서 자동차 불빛이 보였습니다
자동차 3대가 오는 것 같았습니다
죄수복 일당 중 어리게 생긴 한 놈이 나에게 다가왔습니다.
- 넌 우리 보스 여자를 건드려서 죽게 되는거야..
그때 이상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스토리는 이병헌이 나오는 영화 < 달콤한 인생 > 아닌가?
라고 의아해 하는 순간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죄송합니다 나빵님
술자리가 일찍 끝나, 못다한 수다가 남아서 이 공간을 빌렸습니다
온님이랑 있으면 심심하진 않을것 같아요
잼있는 이야기가 무궁무진 술술 나올것만 같네요ㅎㅎㅎ
현실이면 엄니랑 오빠랑 같이 올라갔으니
잠깐 못 찾고 전화 안되도 염려할 일은
아니고 일층에서 만났으니 더 별일
아니고 꿈이라도 악몽까진 아닌디
심중에 불안한 심리가 쪼메 있었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