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피곤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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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이는사랑 댓글 7건 조회 596회 작성일 24-01-05 22:49본문
어제 피곤해서인지
열 시쯤에 하품이 나더라.
구닥다리 영어 테이프 들으며 일찍 잤다.
(집에 카세트와 테이프들이 많다...옛날 거....한 번씩만 듣고 버릴려고 미니멀 하기로 했다.
다 들으면 레트로풍 카페를 하거나 필요한 사람 줄까 아님 버릴 것이다.)
푹 자다가 새벽 두 시에 일어났는데
그 이후로 잠이 오질않아서...ㅠㅠ
딸이 방학 때 들고 온 책들 정리하고 버릴 건 모으고
창고정리를 하다보니 6시까지 일하게 됐다.
몸이 슬슬 피곤하여 잠시 눈 감았다가 다시 일어나서
아침밥 해먹고 준비해서 역시나 8시 반에 출근 했다.
잠을 못 자서인지 피곤함이 가득한 채로 일을 하는데
아침부터 상담 하느라 넘 떠들어 댔더니 점심도 되기 전에 급 꼬로록 배꼽 시계가 울리더라.
그래서 요플레 한 개랑 맥반석달걀 한 개를 금화규 차와 같이 먹었는데도
왠지 2시 반까지 못 참을 것 같아 오늘은 점심을 사먹기로 했다.
가게들을 돌아다니다 보니
게 중에 추어탕집이 맛나보이더라.
그래서 들어간 다음 폰 충전부터 해놓고
추어탕 주문했다.(추어탕은 보통 11000원이었다. 얼마 전에 신탄진 가서 사먹은 설악추어탕은 13000원이었는데 거기보다 더 가성비가 있어 만족감 높았고 포장도 만 원에 해왔다.)
추어탕에 미꾸라지 튀김 두 마리
배추 겉절이
갓김치
나박김치
굴젓갈
곤드레 밥솥
돈이 아깝지가않게 깔끔하고 퀄리티도 높아서 자주 갈 것 같다.
친절은 보너스
커피도 보너스
21000원에 대만족 했다.
퇴근길에 도서관 들러 더해빙, 여행책 두 권을 빌려서 오니
피곤함에 쩔어 그대로 쓰러져서 죽은듯이 자고나니 6시가 넘었더라.
그런데 센터에서 오늘 홈피 공인인증 하고 승인 해야 해서 전화가 여러 번 왔더라.
늦게 받음.ㅠㅠ
노트북에 공인인증이 깔려있지않아 인증서 깔고 과제 완료했다.
간만에 전산 이것저것 하려니 다 잊어버리고 잘 생각이 나지않아 좀 헤매면서 하고 있다.ㅠㅠ
올 한 해 시작을 빡시게 일주일 보내고 나니
뇌에 기름칠한 듯하다.
나이들면서는 단순모드로 가기 마련인데
뇌를 마구마구 써재끼니 치매예방에 도움 될랑가몰라.ㅋㅋ
댓글목록
책 분리 수거장에 버리지않고 차에 실어 폐지줍는 할아버지 직접 드렸다.
떡 사놓은 것도 좀 드렸다.
수급자가 아니어서 기초연금만 타는데 생활비가 부족하니 하루종일 폐지를 주워 보탠다고 한다. 요즘 폐지값이 헐값이라 키로당 50원 주는데 한 달 열심히 주워서 팔면 10만 전후로 번다고 한다.
폐지줍는 어르신들이 많이 보이고 비가오나눈이오나 쉬지도 않더라.
그래서 가슴이 많이 아프다야.ㅠㅠ
다양한 경험들 많이 하고 있다.
노후엔 빵빵한 연금 없으면 노후는 답이 없더라. 재산은 자식들이 다 빼가고....ㅠㅠ
난 75세까지는 일을 할 생각이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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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이 닿는 한 평생하면 더 좋아유~~
나이들어 일할거리가 없으면 늙고 빨리 죽는대유~~
그런데 구순에도 폐지줍는 사람은 너무 가슴이 아픕네다~~
그나저나 최저시급이라 하루 5시간 일하면 한 달에 월급이 130만 조금 난 되고 주유비 10만 하면 140 정도에서 실수령이 120만 정도 될 것 같은데..
매일 점심 사먹고 주유비 나가고 그외 소소하게 쓰면 100만 원 될랑가 모르겠네.
주차할 곳이 마뜩지않아 일하는 근처 아파트에 주차를 해 놓는다.
관리실 경비 아저씨한테 차넘버를 알려드리고 주차편의를 부탁드렸더니 허락해 줬다.
음료 드리면서 부탁 드리니 흔쾌히 허락.
가끔 소소하게 먹을거리 사다 드려야겠다.
책 분리 수거장에 버리지않고 차에 실어 폐지줍는 할아버지 직접 드렸다.
떡 사놓은 것도 좀 드렸다.
수급자가 아니어서 기초연금만 타는데 생활비가 부족하니 하루종일 폐지를 주워 보탠다고 한다. 요즘 폐지값이 헐값이라 키로당 50원 주는데 한 달 열심히 주워서 팔면 10만 전후로 번다고 한다.
폐지줍는 어르신들이 많이 보이고 비가오나눈이오나 쉬지도 않더라.
그래서 가슴이 많이 아프다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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