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잡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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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림빵 댓글 5건 조회 841회 작성일 24-01-03 21:28본문
1. 오늘 '삼국유사'를 읽기 시작했다
예전 삼국사기 읽을 때 느낀 기분과 어떻게 다를지 사뭇 기대된다
다 읽지는 않았었지만(신라 본기 정도)사기는 뒹귁에 조공 바치고
왕의 승하 등극,그리고 지진...그게 반복적으로 나오더라
내 기억이 글타
서지 사항은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66이다
2. 이건 웃으면서 얘기하는 거다
우리 동네 다이소 있기 전에 천냥샾이 있었거든?
거기 가서 노끈을 샀어 빨간 포장 노끈 있잖아
근데 1500원이더라고~
주인한테 물었지
천냥에 팔아야지 왜 더 비싸냐고 (ㅋ 이게 복선이지)
그날 술을 드리부었는데 취해선지 변심했었던지 그냥 잤어
다음 날 일어나자마자 또 술상을 봤지
막 시작하려는데 이게 뭔가 싶더라고
그래서 노끈을 갖고 왔지. 술상 옆으로
눈물은 막 흐르는데
그 정도 되면 실행에 옮겨야 되잖아?
근데 그게 아니더라고
술병 다 비워야지. 하는 마음 ㅋ
그래서 다 마셨어
만땅되니깐 나는 기억을 더는 못했어
나중에 보니깐 노끈을 가위로 다 잘라놨더라고
그 기능을 못 할 길이로 ..
나 아직도 그 노끈 있어
까만 봉다리에 넣어서 보관하고 있다고
그래 그렇게 죽을 바에는 살다가 죽자 ㅋ
어느 분인지 모르지만 '일조량 부족' 언급 한 번 이상 본 거 같다
무지 고맙게 생각한다
그치만 그런 것과는 좀 다르다
곧. 좋아질 거라고 본다 ㅠ
쑤바루우 나도 이렇게 멋지게 말할 수 있다
"이기대의 바다와 그 태양만 있다면 나는 더 바랄 게 없"노라고
ㅋㅋ
3.오늘 저녁엔 청수 냉연 먹었다
냉무가 없어서 무 생채 무침을 했다
실수한 게 채 썬 거까진 좋은데
간을 새우젓이랑 고추가루로 했다
이건 버리밥에 된장 넣고 비빌 때 넣는 거잖어
그래서 어쩌냐 ㅋ
무 생채 무침에는 무청이 약간 들어가면 좋은데...
마치 건빵에 별 사탕처럼 말이야
오늘은 그런 인연은 없었다. ㅜ.ㅜ
°에블바리 그나이햐
°°내일 또 봅시다 ㅋ
댓글목록
앞으로는 노끈 같은거 챙기지 않으셔도
때 되면 다 데리러 옵니다 ㅋㅋ
제가 얼마전 다녀왔자나여
넘 일찍 왔다고 돌려 보내데여 ㅋㅋ
그냥 사시는날까지
하늘이 정해준 명대로 살다 갑시다요
앞으로는 노끈 같은거 챙기지 않으셔도
때 되면 다 데리러 옵니다 ㅋㅋ
제가 얼마전 다녀왔자나여
넘 일찍 왔다고 돌려 보내데여 ㅋㅋ
그냥 사시는날까지
하늘이 정해준 명대로 살다 갑시다요
옛날 역사공부할때 삼국사기 김부식 정사
삼국유사 일연 야사 이것만 외웠어요ㅠ
지금 와서 생각하니까
참 애매하더라고요
삼국사기를 따르면서도
민족 정기 어쩌고 하면 일연이 떠오르고요
그래서 읽고 싶었어요
다수의 회원에게 신고되어 삭제된 댓글입니다
제가 고등학교 때 젤 겁났는 게
상급생들이 점심 때 와서 누구 누구 나왓 하는 것
제가. 아니더라도 무섭더라고요
여기서도 가끔 그런 분위기 있었죠
모골이 송연하더구만요
익방 ○○번 조심하라고 ㅋㅋ
초장에 역사서 언급하다가 뽀록났었죠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