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동네 장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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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산 댓글 1건 조회 648회 작성일 23-12-06 15:17본문
퉁치고 50만 도시다.
집근처에 개인병원에 마트도
가깝다. 문화 접근성이 떨어지는 건
흠이다. 독립영화관도 있다.
케빈 베이컨의 6단계 인간관계가
아니더라도 ᆢ한두 사람 건너면
아는 사람들이다.
좋은 점도 있고 불편한 점도 있다.
경조사 참석은 불편한 점이다.
주말에 걸리면 카카오페이나
송금하고 끝내기도 한다.
술 한잔 하러갔다가ᆢ선후배나 친구들에
직장 동료들도 마주치는게 현실이다.
좋은 점은 동네 기업들 사정은 알만큼
안다. 기자들이나 공무원에 시의원들도
모임이나 친구와 선후배들이라는
점이다.
내부 톱시크릿 아니면 넌즈시 빤때기
돌아가는 사정을 듣는 건 쉽다.
포스코나 풍력업체와 태양광 업체 바이오
기업등 ᆢ투자한 기업들이다.
주식투자에 도움된다.
직간접적으로 연결되기도 한다.
막무가내 천박하게 기업정보 캐묻지는
않는다. 아무리 돈벌이에도 가오가
있지. 루머나 정보지 확인하는
크로스체크 정도로 이용한다.
아님 "내부자 거래"가 아닌 협력업체나
하청업체 수배하면 80% 팩트 진위가
확인 가능하다.
덥썩 물고 매수로 들어갔다가 물릴 수도
있다. 5일선이 20일선 돌파할 때까지
기다린다. 이외 기업탐방이나 애널리스트
보고서가 나오면 분위기가 익었다고
판단한다.
낚시의 기다림 연속이다!
주식 종목이 2.500여개 된다.
살 것도 많다. 줄이고 압축하여
세 개 종목만 컨택한다.
금융주 같이 저평가된 종목은 미성년자
이하의 손주나 자식들에게나 사줄 만하다고
권하는 편ᆢ종목 추천도 안한다.
여동생도 물으면 말하고. ᆢ
얘기 나오면 넌즈시 내 관심 종목이나
보유한 주식 말하는 정도.
이외 생활비가 싸게치는 장점도 있다.
일본의 경우 ᆢ임금 격차도 있다.
가령 생활비가 높은 동경 근무보다
현지 공장이 있는 중소도시는 페이도
적게준다.
산과 바다와 넷플릭스에 비록 쿠팡 와우
할인 가능 지역이 아니지만, 이마트,
하나로, 그외 2ㆍ4주 휴무일 마트나
기타등등 SSM과 재래시장도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다. 운동삼아 걸어서도
가능한 거리다.
의식주는 문제없다. 둘레길에 등산이
가능한 곳도 차로 15분 정도다.
걸으면 왕복 22km 트레킹도
가능하다.
자동차 A/S는 불편하다.
대구나 울산에 가야한다.
하이브리드라 기름값은 적게든다.
2년 조금 지났는데 ᆢ별 무탈하고
수리한 적은 없다.
바닷가라 회는 좀 싸다.
가성비 대비 싼집이나 단골집ᆢ등을
안다. 집에서 30분 이상 걸린다.
(촌동네에선 30분 이상은 먼 거리다)
대농장주는 아니지만 여자동창 텃밭에
과채류 키우는 재미도 느낀다.
배추 40포기 심어서 30포기 넘게
수확하여 친구들과 나누어서
김장도 친구집에서 했다.
(난, 다섯 포기 나머진 친구들 몫)
지방도시의 문제는 키워놓으면
수도권으로 페이 더 받는 곳으로
이직한다.괜찮은 인재들도 ᆢ
스타트업이나 벤처도 경북 여타
도시보다는 여건이 좋지만 ᆢ정작
필요한 전문가들이 태부족이다.
결국, 서울로 경기도로 자문을 구한다.
하드웨어는 구축되었는데 ᆢ
핵심 소프트웨어가 부족하다.
50대 후반에 리스크는 피해야지만 ᆢ
손과 머리가 건질건질 하다.
그냥 머릿속에 빌딩 세우고
아이디어 노트만 쌓여갈 뿐이다.
교통체증 없는 것도 장쩜이다.
울집에서 나가고 오는 길ᆢ
슬리퍼 신고 반바지에 마트가도
눈질 없는 드레스코드다!
댓글목록
포항 인구가 50만 밖에 안 되남?
이 동네는 86만인데...
회 자주 먹고 좋은 동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