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곳.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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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호랑사또
댓글 11건
조회 1,085회
작성일 23-08-2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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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여 전쯤
두번째, 6년간 사귄 애인이랑 자주 갔던 그 곳.
지금은 어디에 위치했는지 모르고
당시엔 주문진 옆 소돌이라는 작은 마을에 있었다.
곳 의 주인장은 한쪽 다리가 불편해서 목발을 짚고
서빙을 했기에
주로 손님들이 가져다 먹는식.
주 메뉴는 커피 음료 밤엔 주류들 이었고
안주는 산지직송 안주류들과 포차식 안주들.
가게 운치가 너무좋아 인근 주민들이나 외지인들은 아는 사람들이 찾아주는 곳.
여인들 끼리도 많이오는것 같았다.
저기 사진에 보이는 노트는 방문한 손님들이 각자의 이야기를
적는 방명록 같은것인데,
난 그때 군대를 다녀와서도 우리인연 영원하자는 식의 유치한
내용을 썻던것 같다.
보사님 덕에 그때 그 여인과 그 곳 이 생각나고,
그때 그 곳 의 기타를 잘치던 주인아자씨는
지금쯤 어디서 무얼...
댓글목록
호랑사또 작성일
급 생각난건데,
연예인중 류수영이 단골이었고(벽에 사진있었음)
낮엔 주인아자씨가 보트운전도 하신걸로 기억함.
노을 작성일
영화에 나올법한 낭만이 있어 보이는 카페네요
추억은 추억일때 아름답죠
6년이면 진짜 오래 사겼네요ㅎ
호랑사또 작성일
지나고나니 그 6년도 아주짧았던 시간이 된거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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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양 작성일
노트가 작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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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사또 작성일
저 노트는 다시 찾아보고 싶은데
철거더미에 묻혀 사라졌겠죠..ㅠ
아직도 남아 있다면 꽤 의미있는 물건이 될텐데요.
나빵썸녀패닝 작성일
흐미 야라 구신안나왔나보네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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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사또 작성일
밤되면 알록달록 조명들로 꽤 멋진 곳 으로
변합니다.
당시에 도시에 살법한 이쁜 미씨들이 손님으로 꽤 있었던것 같네요.ㅎ
보이는사랑 작성일
혹시 관련이 있는지 담에 사천 곳에 가면 물어보시길요.ㅎㅎ
6년간 사귄 앤이랑 결혼은 안 했남요?ㅠㅠ
호랑사또 작성일
7년째 들어갈때쯤 이별을 하였습니다.
이유는(문제는),
저 였습니다..;;
보이는사랑 작성일
지금 사랑에 충실 하시길요.
지난 것은 잊읍시다.ㅋ
호랑사또 작성일
아 뭐 당연한 말씀을..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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