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박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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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이는사랑 댓글 2건 조회 212회 작성일 24-10-21 15:03본문
여행 다녀와서
앓아 누웠음다.
몸이 션찮아 그닥 가고싶지 않았으나 오라고오라고 해서 계속 거절하기도 거시기 해서
갔음다.
친구 집에 차를 세워 두고 친구 차 타고 다녀왔음다.
금욜엔 비가 억수 내리더라고요.
퍼붓는 비 사이로 막가~~
강릉에 당도하니 밤이라서 어디가 어딘지 분간이 안 갈 정도
대충 터미널 근처에서 저녁을 먹고
비가 오니 놀러 다닐 수 없고 호텔 가기엔 너무 이른 시간이라
스크린 골프장에 가서 18홀 쳤음다.
주말이고 저녁이라 인당 25000원 정도 하더라고요.
사천 근처 호텔에서 자고
토욜도 비가 계속 그나마 부슬부슬이라 다행
백담사 가니 줄이 너무 길어 포기
인제 꽃 정원 투어
낙산사 들러 놀고 외앙치 바닷가 가니 태풍으로 둘레길 폐쇄
뻑적지근 하게 노래하고 춤추고 놀고 배가 터치도록 먹고 또 먹고
일욜은 중앙시장 들러 닭강정 줄 서서 사고 감자바우 가서 옹심이, 감자떡, 부침개 먹고
안반데기 드라이브 하며 올랐다가 오는데 차가 좀 막혀 고생 했음다.
친구가 얼려 놓은 옥수수랑 단감, 고구마 주기에 챙겨서 집에 오니 오밤중...
목욜 독감 맞아서 무리하지 말라고 했는데 무리해서인지
아님 원래 여기저기 아파서인지 몸살이 나서 끙끙 앓다가
3시 반에 대장내시경 결과 보러 앞에 검진센터 가야함다.
안과도 가야하는데 가기싫고..ㅠㅠ
놀러 가느라 결과 보는 날은 연기 해서 오늘감다.ㅠㅠ
그나저나 여권 등기를 받아야 하는데 아직 안 오기에 우체부 아저씨한테 전화하니
서너 시에 온다는데..그래서 우편함에 두면 가져 가겠다고 하니
여권은 꼭 본인이 받아야 한다고 그럴 수 없다고 하네요. 젠장할~~
한국조폐공사에서 발송하네요.
거울을 보니 얼굴이 누런 콩잎처럼 노랗게 떴네요.
친구고나발이고 간에 아프니까 세상만사 귀찮고 여행 다니기 싫네요.
다음엔 가지말아야지 생각듭니다.
실컷 웃고 왔음에 그걸로 위로하며... .
댓글목록
1박은 친구 셋이서 호텔
2박은 펜션에서 동창들과 함께...
대장내시경 결과가 좋길 바라며
슬슬 검진센터 다녀와서 사진을 좀 올리든지말든지 할게요.
아유 힘이 없구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