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셋째 딸은 보지도 않고 데려 간다던 옛말이 생각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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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이는사랑 댓글 3건 조회 212회 작성일 24-11-01 22:26본문
딸이 셋인데
내가 셋째 딸이라서 어려서부터 칭찬을 많이 들었다.
동네 어르신들 지나만 가면 누구네 셋째 딸이라고들 노래를 했다.
세째가 젤 예쁘다고 하는데
울집은 셋다 얼굴이 다 다르게 생겨서 막내인 내가 특히 더 예쁘다고는 생각하지 않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칭찬은 내가 젤루 많이 들었음.
그런데 나는 그 칭찬들이 너무 싫고 또 싫었음. 칭찬 싫다.ㅋㅋ
효녀라는 소리도 왕왕 들었는데
울 두 언니 교회에 십일조 하며 신앙생활 할 때 난 종교도 안 갖고
틈만 나면 부모님 모시고 드라이브 시켜 드리고 놀러 다니고 밥 사드리고 그런 걸 많이 했음.
결론은 셋째 딸은 예쁘고 효녀다.
믿어 주세요~~ㅎㅎ
낼 결혼식 가야해서 이만 잘게요.
부모님 살아계신 미위님들은 늘 효도 하세요.
돈으로 하는 효도가 좋긴 하던데 돈이 없으면 마음으로 하고 립서비스로 하고
다양한 방법들을 총 망라하여 효도들 하세요.
지나고나니 늘 후회는 남는 게 인간인지라 조금 후회 되는 것은 부모님께 말로 립서비스를 하지 않은 게 후회랄까 그렇네요.
사랑합니다, 간강하세요 등등 자주 표현하고 부모님 안아드리기, 맛있는 거 해드리기...등등
그땐 애들이 어려서 못했고 지금은 애들이 다 커서 시간이 널널 해지니 부모님은 기다리지 않으묘.
효도 합시다!!!
댓글목록
어려서부터 효녀였잔아요
심부름도 잘하고ㅋ
미위에 효녀 효자가 많아요
원체 잘하셨구나
드라이브에 여행도 모시고 다니시고
여 누구랑 완전 딴판이네요 ㅎㅎ
ㅎㅎ 그냥 조금요.
부모님 살아계시니 효도 자주 하세요.
돌아가시면 한동안 생각나고 더 잘해드릴 걸 후회만 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