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재가 노래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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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산 댓글 0건 조회 701회 작성일 23-12-01 22:04본문
델리아 오언스
습지에 사는 소녀가 습지 생물들을
관찰하며 세상을 이해해 가는 소설이자
반전에 추리소설 같은 법정 스릴러
물이기도 하다.
야생동물학자인 작가의 오래된 경험
조류와 생물들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
버무려진 작품이다.
생물들과 습지의 풍경을 묘사하는
솜씨가 탁월하다. 소녀의 심정을ᆢ
70대에 쓴 첫 소설이라는 것이
믿겨지지 않을 정도다.
영화는 주인공 카야(마시걸=습지 소녀)
역할을 데이지 에드거존스가 맡았다.
영화보다 책으로 권한다!
작가의 스토리를 오롯이 나만의
언어로 체득할 수 있는 작품이다.
다소 시대배경적 분위기를 깔고
이해하면 좋다.
다른 한편으로는 카야의 자서전 같다.
나머진 배경이자 미장센이다.
오래전 읽은 퓰리처상 수상작인 러셀
베이커의 "성장"이라는 작품이 생각났다.
카야는 훌륭한 생물 작가로 성장한다.
살인범이라는 누명을 벗고 그녀는
첫사랑과 결혼은 해피엔드다.
살인범은 카야가 죽은 후 첫사랑이자
남편인 테이트가 밝혀낸다.
이미 무덤으로 들어간 후에ᆢ
책 가격은 10% 공식 할인에 마일리지
800원이니까 12.100원이다.
며칠 겨울밤 보내기에는 찜질방
비용보다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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