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잊을만 하면 전화 오는 지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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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이는사랑 댓글 9건 조회 894회 작성일 23-11-21 23:20본문
1. 오늘 저녁에 전화가 디링디링~~
이 친구는 방문요양센터를 하는데 5년차다.
처음 1년은 대상자가 없어서 고군분투 끝에 이젠 사회복지사 두 명 두고
자기 월급도 나와서 수익창출이 된다고한다.
나보고도 권유하는데 난 세일즈 스타일은 아니어서 남한테 살랑살랑 하면서 사람 모집하는 건 못한다.
사실 사회복지사 자격증 취득한 것도 나중에 법인이라도 하나 차려서 해보려는 생각에 했었는데
골치 아프고 매인 인생 싫어 안 했는데 같이 공부한 동기들 모두 센터장으로 돈 잘 버는 걸 보면
할걸 그랬나 싶기도...ㅎ
2. 이 지인은 우울증만 돋으면 전화가 와서 긴 시간동안 수다를 떤다.
딸 하나 있는데 시집 보내고
남편은 교사 출신인데 졸혼해서 남편은 혼자 연금 쓰면서 방랑자처럼 산다.
이 아짐이 얼마 전에 얼굴 주름 땡김 수술을 받았는데
눈도 커지고 늘어지고 처진 살들을 정리하여 10년은 젊어져서
툭 하면 사진을 찍어 올리며 잘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낸다.
이 아짐 또한 독특해서
전에 스페인과 포르투갈 같이 갔었는데
오지랖이 넓고 좀 나댄다.
예를 들면....관광지가서 악기 연주하는 사람있음 나가서 춤을 춘다거나
버스킹하는 사람들 만나면 추임새를 잘 넣는다.
그런데 그런 행동 티가나게 하면 팁을 좀 줘야 하는데 안 줘서 팁 주는 것은 내몫이었다.ㅋ
그리고 더욱 독특한 버릇은 화장실 이용법인데
소변을 보거나 대변을 볼 때 꼭 팬티까지 다 벗고 볼일을 보더라.
하도 이상하여 왜 그러냐니까 습관이란다.
별 희한한 사람이더라.ㅎㅎ
하지만 사람이 좋고 쿵짝이 잘 맞아 가끔 여행 다닌다.
이 아짐은 아주 오래 전 직딩 동료사이였다.
3. 이 아짐은 제일 독특한데
쓸려면 너무 길어지니까 다음 기회에 쓰기로 하겠다.
이 아짐도 전전 직딩 아짐인데
같이 크로아티아, 헝가리, 체코, 독일, 프랑스, 슬로베니아, 스위스를 같이 여행 갔었는데
코드가 좀 안 맞아 티격태격 하면서 여행 다닌 사인데
잊을만 하면 전화를 해서는...
선생님~~우리 한 번 만나요....하는 사이다.
보통과는 조금 떨어진 사고를 가진 여자다.
그러고보니 다 이상한 여자들이네.
나도 그렇겠지? 타인이 보면...ㅋㅋ
댓글목록
담주 월에 또 모임 가는데
그 아짐들은 전전전 직딩 팀들이다.
같이 여행 많이 다닌 사이다. 국내든국외든...
이젠 모임도 귀찮아서 줄이는데 자꾸 나오라고 하네.ㅠㅠ
이 아짐들과 여행을 가장 많이 동행했다.
베트남 하롱베이 등등
중국 계림, 북경 등등
일본
서유럽
국내 여러 곳 많이...
세월이 흘러 추억만 남네.
전~ 전전 ~ 전전전 직딩
연락 받기가 쉽지 않은데
단적으로 성격하며
가까이 하기에
좋은 성품을 가지고 계시네요
전~ 전전 ~ 전전전 직딩
연락 받기가 쉽지 않은데
단적으로 성격하며
가까이 하기에
좋은 성품을 가지고 계시네요
어쩌다보니 그리 됐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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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사님도 센터장 충분히 하실거 같은데요
추천합니당~~
전 어디에 갇힌 인생 못합니다. 답답해서.ㅎㅎ
열정도 식었고요.
자유하게 싸돌아다니며 즐 여행하는 게 적성에 맞는 듯요.
흥 취한 구경꾼이 공연자 사기를
돋구는거니 춤 안 춘 보사가 팁 내는게
맞고ㅋㅋ
나도 췄을거 같아요
여행자의 들뜬 기분으로다가ㅋ
보사가 독특한걸 굳이 대라면
아플때 외려 돌아다녀야 낫는다는거?
이상한 사람은 아니쥬ㅎ
듣고보니 그렇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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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금은 아들이 아홉 시에 수업이 있어 일찍 일어나야 한다.
조금ㅁ나 더 놀자 자자.
담주 월에 또 모임 가는데
그 아짐들은 전전전 직딩 팀들이다.
같이 여행 많이 다닌 사이다. 국내든국외든...
이젠 모임도 귀찮아서 줄이는데 자꾸 나오라고 하네.ㅠㅠ
이 아짐들과 여행을 가장 많이 동행했다.
베트남 하롱베이 등등
중국 계림, 북경 등등
일본
서유럽
국내 여러 곳 많이...
세월이 흘러 추억만 남네.
북한은 뭘 자꾸 발사하고 난리냐?ㅠㅠ
아주 지겹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