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성남시 하니까~~ > 자유게시판

몇 자 적어봅니다.

성남시 분당구에 2008년 이사가서 2013년 가을인가에 고양시로 이사갔음다.

당시 울 아들은  사립초에 다니다가 서현초라는 곳엘 4학년 때 전학 했음다.

 서현초 졸업하고 서현중 졸업하고 서현고 가야하는데 고양으로 전학 했음다.

울 남편이 고양에다 분양을 받아서 입주 했음다.

그리고 울 딸은 유일한 여고 분당 영덕 여고를 나오고 대학 다니다가 이사 했음다.

얼추 성남에 6년을 살았었는데

당시 주 무대는 서현역에 있던 삼성프라자 였음다.

동기 두 명이 살아서 심심하진 않았음다.

한 명은 야탑에, 또 한 명은 구미에 살아서 자주 만나 율동이나 중앙공원을 걷고

6년내 성남시에서 일해서 직장 동료들과 수시로 국외 여행 다녔음다.

성남은 6년 동안 쏠쏠하게 안 가본 곳 없이 골고루 다 다녀봤음다.

분당은 주로 댄디거리( 율동공원 가는 곳), 율동공원, 중앙공원, 롯백, 삼성프라자, 엔씨 등등 다녔고

이마트에서 주로 장 봤음다.

병원은 서울대 병원 주로 다녔음다.

주로 셔현역, 수내역, 미금역 애용 했고

멀리는 오리역까지 하나로 다녔고 신세계 생겨서 몇 번 다님.

그리고 수정구나 상대원동 쪽으로도 많이 다녔는데

상대원동에 빵공장이 있어서 그동네 지나가면 빵냄새 쥑임.

공장들도 많아서 신발이야가방이야 싸게 판다고 광고지 붙으면 사러 다니기도 하고

특히 눈 오는 날 언덕배기 잘못 들어서면 70도 이상 내리막길에 식겁 합니다.ㅋㅋ

문화생활은 야탑에 있는 성남아트센터에 많이 다녔음다.

당시 미스사이공 뮤지컬 보던 생각이 나네요. 다양한 공연 수시로 보러 댕김.

탄천도 많이 걷고

네이버 도서관이나 중앙도서관 주로 다니며 책 보고

서울로 버스타고도 많이 돌아댕김.

6년 사는 동안 애 둘 케어하고 직딩생활 하고 여행 다니느라

6년이 한 달처럼 가버렸네요.

그리고 고양시에 이사가서 직딩 다니면서 직딩 직원들과는 더 돌아 댕기고

동네 아파트아짐들과 엄청 몰려 다니고

일산은 안 가본 곳 없이 성남보다 더 빠삭하게 5년 살고 집 팔고

하남으로 또 이사가서 집 판 돈으로 미사에 집을 사려고 했는데

부동산에서 집값 너무 오르니 전세로 살고 기다려 보라고 해서 그러다가 집 못 사고 4년이나 전세 살다 여기로 옴요.ㅠㅠ

하남도 안 가본 곳 없이 빠삭합니다.ㅋㅋㅋ

미사 10단지라고 거기 고층에 살면서 분양신청을 18번 했는데 한 번도 당첨이 안 되어..ㅠㅠ

송도로 홧김에 넣었다가 당첨 돼서 송도로 이사가게 됐음다.ㅋㅋ

안 살아 본 곳은 또 없네요.ㅠㅠ

하남에 미사역 파라곤에 꼭 당첨 되기를 기도 했으나 안 되어 지나갈 때마다 속상했던 기억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