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가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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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이는사랑 댓글 4건 조회 838회 작성일 23-11-20 21:57본문
단풍 놀이를 너무 돌아다녀
쉼이 좀 필요해 보였다.
그래서 주말 결혼식은 아파서 못 간다고 하고 축의금만 보냈다.
주말내내 누워서 자고먹고 쉬다보니
몸이 더 아프고 우울증 환자처럼 지내다가
친구가 급 놀러 온다기에
너무나도 귀찮은데 할 수 없이 집안 청소하고 샤워하고
터미널 가서 친구 태워 점심 사먹고
카페 들러 수다 하고
산책하다가 터미널 태워주고 들어왔다.
그동안 너무 피곤해서 피로를 좀 풀겸 며칠 누워 지내다보니
오히려 몸이 더 피곤하고 안 좋아진 것 같더라.
때로는 삶이 재미없고 지겹고 지치고 지리멸렬~~
또 살아야 하니까 움직이고 일하며 살아야 하나봐.
인생 리셋하고싶은 맘은 없고
건강을 유지하다가 때가 되면 이슬처럼 사라지고 싶네.ㅠㅠ
추천4
댓글목록
갈대 일까
억세풀일까요...
키 키고 겁나 멋지네야
갈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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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0보나 걸었네.
수다하며 걸으니 힘들지도 않고 그리 많이 걸을 줄이야~
억새길을 걷는데 고양이가 계속 따라 오더라.
들고양이 같은데 목욕한 것처럼 깨끗하더라.
난 동물을 만지지 못하니까 데리고 오지도 못하고 그냥 옴.
밤에 춥겠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