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근황올림픽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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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이는사랑 댓글 1건 조회 791회 작성일 23-11-21 23:02본문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의 주인공 아들이 나왔더군.
전에 그 책 참 많이도 읽으면서 죽음을 생각 했었는데...
전전 직딩 아짐은 나보고 그런 책을 읽는다고 핀잔을 주더만....
그 책이 학생들 추천해서 읽는 책 정도로 치부하던데...
아무튼 독특한 아짐이었다.
자기는 너무 감명깊게 읽은 책이 해빙이라면서 강추를 해대더만.
그 어떤 책이든 안 읽는 것 보다는 낫고 배울점이 있거늘~~넘 기고만장 알은체를 하는 통에 맘에 안들~~
그 아짐은 틱 증상이 좀 심했었다.
갑자기 가만히 있다가 머리를 흔들어대거나 책상을 들었다놨다 해서 깜놀한다.
어른 돼도 그 정돈데 어려서는 더 심했을 듯.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장생활 오래하는 걸 보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타인들이 모두 감수하는거지.
잊을만 하면 한 번씩 전화가 오는데...
셋이 만나는 전전 직딩 모임쯤 된다.ㅋㅋ
그나저나 그의 아들이 새로 책을 냈던데 서점에 함 들러 봐야겠다.
이 토록 멋진 인생이라니(모리가 화요일에 미처 다하지 못한 마지막 이야기)/모리 슈워츠 저자
우리 나이엔 슬슬 웰 다잉을 연습하며 굳이 철학자가 아이더라도 인생을 정리하며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고민하면서 살아야 한다고봐.
댓글목록
한 번은 원두 비싼 걸 싸게 판다면서 사라고들 해서 다른 아짐이랑 같이 각 삼 만 원씩 주고 샀는데 막상 받아보니 보여준 커피도 아니고 엉뚱한 다른 커피를 줘서 신뢰가 반감 됐었다.
가만 생각해보면 보편적이 아닌 아주 독특한 아짐이다. 그렇다고 나쁘거나 그렇진않고 쌩뚱맞고
생각이 우리와 다른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