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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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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산 댓글 1건 조회 738회 작성일 24-07-04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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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때는 돌잔치 갈 일보다

상갓집 갈 확률이 높다.


동기 친구 네 명과 부산까지 문상하러 갔다.

오전 10시에 출발하여 타자마자

뻗어 버렸다.


부산대 병원 근처가 남포동이다.

올만에 원산면옥에 가서 냉면을

추릅추릅.


자갈치시장도 근처다!

부산 국제영화제(BIFF)도 한다.

(부산 정확한 행정구역은 모른다)


다대포에도 들렀다.

별 감흥이 없었다.

수심이 낮고 아이들과 가기

좋은 곳이다.

(나이먹어 바다란게 ᆢ)


올라오며 친구1이 양산 석쇠 불고기 묵자?

나: 니노 고작 불고기 먹으러 왔나.

밀양으로 코스 돌려라.

밀양향토청년회 출신 친구 XX이 집에 가자!

염소고기 잘 한다!


이 더운 날 골프치고 왔는지 복장이 화려하다.

육회와 수육 먹었다.

소맥 딱 한 잔 말아먹었다.

덕담으로 함 올라온나?


올라오니 천변 커피숍 하는 혜숙이가 카톡을 

몇 통이나 보냈다.

어디고?

부산에서 문상하고 올라간다.

들러라?


누룽지 전복죽 해났다.

가져가라?

8시 쯤 도착할거야!

명희도 올거다.

전복죽에 깻잎 장아찌 있어야지?

(하여간 입맛 까탈스럽 긴!)


반합 두 개 챙겨준 누룽지 전복죽을

챙겨왔다. 태워주까?

됐어. 운동삼아 걸어갈래.


조금 전 혜숙이가 전화왔다.

명희가 울고불고 갔다며.

저 인간은 아파도 말 안한다고.

전화하지 않았다!



추천2

댓글목록

西施渦沈魚 작성일

반갑습니다
건강은 많이 회복이 됐는지요?
내 서식지에도 원산면옥이 있는데 체인점인지요?
(두세번 가 봤음)
밀면. 냉면. 메뉴가 요것 두가지만 합니다
육수 맛이 아주 시원한 맛

가격은 공히 1만 2천원이고(량이 약간 많은 편)
뭔? 고긴지는 모르지만 면 위에 고기가 있음
사리 추가는 4천원인가...요건 갸웃뚱?

좋아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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