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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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빵썸녀패닝 댓글 4건 조회 384회 작성일 24-10-18 16:34본문
호접란 보고
언능 울압지 생신 축하화분 하나 결재 했네야
8만9 천 결재
낼 12시 이전 도착여
생신이 일욜인디 일욜 시제 가신다케서
낼 친정가보러고
또 우족하고 반시 단감 고구마 한박스 사가려고
미리 축하봉투는 이름 써서 준비 ㅋ
지난 월욜 가서 무생채 한다고
채받침에 채치는디 손목힘이 읎어가
아빠 불렀더니 울압지 힘 좋으시드라
무를 턱 잡고 슥슥슥슥 누지르니 길고 굵게 채가 내리지드라고
두 분 중 한 분 아직 건강하시니 얼마나 다행인지 몰러야
항시 자식도리 몬하고 사는거 같아
죄송한 맘도 들다가 으떤날은 또 스드레스도 받고
차말로 부모자식 관계란게 가깝고도 어렵다니께
댓글목록
할무니 살아 생전에 장손 온다치면 항상 우족탕.
할무니집 가면,
아침 빈 속에 태백산 등반 끝내고,
씻고 나오면 항시 밥상에 나와있던..
딱 소금 간으로만 두 세그릇씩..
캬~~~그리운 그 손 맛이여~~
울엄니가 대가족 맏며느리여서
끓이고 삶는건 전문가라
우족탕 사골탕 등등
아주 맛이 달으야
고기가 흐믈해서 떨어져 나올띠까지
골수 빠질띠까지 끓 ㅋ
난 사다드리고 담에가믄 있는디 마이 드시라고
거의 안무거야
(끓이는 수공을 알아서리 ㅠ)
패닝님 정도면 효녀지요
부모님이 패닝님같은 딸 둔걸 무척이나 다행으로 여길거예요
주말이 생신이시구나
호접란이 보기도 좋고 꽃도 오래가니 키우기
좋더라구요
가족은 친하면서도 애증도 섞이고 애뜻하고
그러네요
낼 갔을때 배달오믄 한 컷 찍어올게요 ㅎㅎ
울집 효녀는 지 동생이라서
지는 티도 안나부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