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늘한 여성회원들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싸늘한 여성회원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석양 댓글 5건 조회 1,067회 작성일 23-10-10 06:36

본문

제가 다니는 헬스장 

중년의 여성회원들과 중년의 남자들이  

이른 아침 5시 ~7시 여러명 운동하러 나오는데 

자연히 그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요즘은 코로나 마스크 해제후

약간의 간식도 가지고 와서 

서로 나누어 먹으면서 

이웃간에 친하게 지내는 사이들 

나는 다른 곳에 다니다 여기 등록 3년차 

동선이 좋고 마라톤훈련하고 

마무리 하기에 좋아서 선택한 곳 


항상 헬스장 앞에 주차하고 

마라톤 훈련하면 

헬스장 트레드밀에서 운동하는 사람들이 

창문으로 밖에서 달리는 내 모습을 보게 된다 


그렇게 훈련이 끝나면 

헬스장에 들어가 스트레칭으로 

마무리 하거나 추가 바벨이나 

아령. 트레드밀. 기구 등을 잠시 이용하고 

마지막으로 샤워까지 하고 끝내는데


동안 사람들이 뭐가 그리 궁금한지

이것저것 질문이 많았는데 

그러다 보니 조금 친해진건 사실이나 

그 이상 어떤 새로운 연을 가지고 가는 것은 ~ 노 


그런데 얼마전 마라톤클럽에서 신입여성회원 

멘토를 맡낀 그 녀는 우리집 근처에 살다보니

동반주겸 멘토를 하는데 

어느날부터 함께 달리는 횟수가 늘어나면서 

핼스장에서도 특히 여성회원들의 시선이 

곱지 않음이 감지 

남자들은 그냥 같은 클럽회원인데 신입이라 

멘토를 맡겨 간단히 지도 중이며 

동반주를 해주는 것이다 했더니 

뭐 다 이해 하는듯 받아 들이는데 


여성회원들은 질문이 

아주 미묘한 온도차를 보이더라 

우선은 그 여자분 참 미인이네요 

그리고 첫번째로 나이를 묻고 

직장은 다니나 무슨일 하나 

그리고도 몇 가지 예민한 것을 묻고 

마지막으로 호~옥시 여친 아닌가 ? 라고 ㅋㅋ


전 사실 가식없이 솔직하게 답변하는 편인데 

제가 무언가는 숨기는 듯한 표정으로 바라보는데 

아 여자들은 바라보는 관점이 많이 다르구나 

라는 것을 느꼈다 


동안 이것저것 챙겨주던 여성회원들이 

요즘은 왠지 싸늘해진 느낌 ~확실히 달라 보인다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 

처신하기 거북함을 느낀다 


그저 클럽에서 멘토 지정받고 

내년 동아마라톤대회까지 동반주와 

기초훈련 지도 할 것을 명받았을 뿐인데 

사실 사심 1도 없는데 

사람들이 보는 시각은 

남녀가 같이 있음 다 그렇게 보이나 보다 


이럴때는 어찌해야 하는지 ~ ㅋ


6b3cd536fa9a039e45c42cc213e37cf0_1696886668_6014.jpg
사진의 그녀

올해 어느 대회에 나가서 

10km 제가 페이스메이커 한 것임.

 


추천5

댓글목록

best 석양 작성일

어제 찐하게 장거리 하였기에
오늘은 완전 휴식
그래서 아침훈련 하지 않고

이제 슬슬 준비하고 아침 출근
이번주는 주간근무
이런 출근길도 얼마 남지 않았으니
마무리 잘해야지요

좋아요 1
best 낭만시인 작성일

그럴 때는 걍 웃으면서 "네, 여친 맞아요. 질투하시는 거 아니죠?" 라고 하세요. ㅎㅎ

좋아요 1
꽃의미학은이제없다 작성일

삭제된 댓글 입니다

석양 작성일

ㅋㅋ 그렇다고
사과까지 받아야 하는건 아니고요
그냥 궁금해서 물어본거라
생각하고 넘어갔어요
요즘은 별관심 없어서
참 편하네요 ㅋ

좋아요 0
낭만시인 작성일

그럴 때는 걍 웃으면서 "네, 여친 맞아요. 질투하시는 거 아니죠?" 라고 하세요. ㅎㅎ

좋아요 1
석양 작성일

요즘은 아예 말이 없네요
업무에 참고하겠습니다

좋아요 0
석양 작성일

어제 찐하게 장거리 하였기에
오늘은 완전 휴식
그래서 아침훈련 하지 않고

이제 슬슬 준비하고 아침 출근
이번주는 주간근무
이런 출근길도 얼마 남지 않았으니
마무리 잘해야지요

좋아요 1
Total 14,482건 150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2247
4/펑~~ 댓글10
보이는사랑 1339 4 10-12
12246 보이는사랑 765 3 10-12
12245 보이는사랑 1161 5 10-12
12244 보이는사랑 1211 5 10-12
12243
예약 댓글6
김산 1555 3 10-12
12242
5/ㅂㅎ여~~ 댓글3
보이는사랑 900 4 10-11
12241 보이는사랑 1252 6 10-11
12240
짧은 글 댓글7
청심 1361 4 10-11
12239 K1 1002 8 10-11
12238 보이는사랑 944 7 10-11
12237 보이는사랑 1161 5 10-11
12236 보이는사랑 936 4 10-11
12235 낭만시인 1076 6 10-10
12234
환절기라 댓글1
나빵썸녀패닝 1032 11 10-10
열람중 석양 1069 5 10-10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현재 접속자 수 : 1712명

Copyright © 미즈위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