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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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산 댓글 6건 조회 1,554회 작성일 23-10-12 21:17본문
몸은 한국의 경제상황만큼 엉망이 되었네!
올초 종합검진 때는 멀쩡했었다.
Hb, Hctᆢ등은 너무낮고ᆢMCV는
높았다.
AST, ALT, 감마 GT도 경계선을
넘어섰다. 다행히 당뇨는 없었다.
철저한 금주와 운동.
열심히 일하지 마라. 죽는다.
ᆢ신경장애가 있어, 종합병원 예약하고
시간 아낀다고 동네의원에서 CBC한
검사결과과 그랬다.
주치의겸 단골 병원 여의사가 걱정스러운듯
얘기해 놓을테니까, 종합병원 입원하여
3주정도 쉬다가 오란다(종합병원 과장
출신이다. 저번에도 한번 도움 받았다)
일단 급한 것은 신경장애니까(완화됨)
예약이 오후 세 시니까 급했다.
어라ᆢㅡ;ㅡ! 세 시인데도 웨이팅 11번에
내 이름조차 안 보였다.
토요일 10시에 재배당 받았다.
부탁하면 되는데, 나만 아프나
다들 아픈 사람들이잖아.
(금방 죽을 것같지도 않고, 약간
거슬리는 상태)
병원이 자리나면 손님 받는 식당도
아니고, 원하는 시간은 포기한다.
(빨리빨리)
결국 비행기 두세 석 남은 자리 선택하듯
내가 선택할 수 없는 옵션이다. 병원도
예약제를 완전 시행할 수 없다. 내방한
환자들도 돌보아야니까. 아님 의료소외
계층이 생긴다.
치과나 동네의원급은 노쇼난거 부탁하면
새치기가 가능하다. 갈 때 없으면 친구
병원으로.
집근처 동태탕 맛집은 주로 네다섯이
자주간다. 창가 좋은 좌석은 언제나
예약석이다. 그 자리 내어달라고도
할 수 없다. 그려러니 ᆢ
업력이 오래된 노포 횟집은 없는 생선도
구해서 내어준다(초장이 일품이다.
가자미 조림은 서비스다)
시게나면 먹을만한 게 없다고
오지말란다(이게 단골집이지)
노령화로 고령의 환자들이 나래비로
줄을 섰다. 시설좋은 종합병원은 ᆢ
시간과 돈이 있는 사람들은 인근 대도시나
서울로 간다.
오늘 내게 배당된 의사는 울동네에서
에이스급 과장이다. 시간이 안 맞았다.
토요일 배당된 의사는 보나마나 돌팔이
수준만 넘어서면 그나마 행운이다.
저번에 이 종합병원 돌팔이가 CT도 분석하지
못해서, 병원들 전전했다. 단순히 배에
가스가 찼는데도 ᆢ홧병을 얻었다.
예약은 했다만 토요일 오전은 날아갔다.
이왕 늦은거 내일 다시 예약 변경해야 할
것 같다. 이왕이면 제대로된 의사에게.
철학자 칸트의 "아 프리오리(선험적)
아 포스테리오리(경험적)"란 말은 의사들에게
해당되는 말 같다.
댓글목록
머리속을 좀 비워라
아 프리...아 포스... 고딴거땜에
과부하 된듯ㅋ
머리속을 좀 비워라
아 프리...아 포스... 고딴거땜에
과부하 된듯ㅋ
산이 흉아 오랜만 입니다
보이지 안아 쫌 걱정했지만 우려가 현실로....
한 백년 살지도 못하고 가는 인생
술에 술을 탄듯...물에 물을 탄듯...물결 따라 흘러가는 것이 워떤지요?
하루라도 빨리 건강이 회복되길 빌어 봅니다
화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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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너보다 더 상태가 안 좋다. 힘내라.
간이 안 좋나보다.금주와 금연하고 운동해라.
지방간오면 간경화 위험오고 간암으로 사망. 복수가 차면 위험.
관리해서 오래 살길...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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