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32년 전. 울랄라~~!!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1991년 32년 전. 울랄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크림빵 댓글 3건 조회 931회 작성일 23-10-22 20:32

본문

그해 연초였는데 한 선배가  찾아왔다

그 선배 ,이제 대학 졸업을 앞두고 대학원 진학으로

진로를 잡은 상태였다


"빠빠빵아 니 내 쫌 도와 도"

원래 약간 더등는 말투여서 더 다급하게 들렸을 거다

외신을 모니터링을 해달라는 것이었는데

나으. 애국어는 물론이고 외국어. 실력은 바닥을 기는 수준


매일 복사한 기사를 갖고 오니

나는 팔자에 없는 사전 듸븨기에 열중했었다


가만 눈치를 긁으니 어느 기관에서 의뢰한 연구

그걸 그 선배의 지도교수가 맡았고

재재하청이 내게 떨어졌다는. 것


그. 작업이 지루하고 힘들었었지만

나중에 생각해보니 많은 것을 배우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 당시  제 1차 걸프전이 직전이었다

미국은 참전의 정당한 의의를  내세워야 했고

반면에 이라크는 서방세계가  무슬림을 압살할려고 하니

이슬람이여 단결하라는 메시지를 내보내는 데 집중하는 시기였다


미국은 일단 아랍 세계를. 설득하는 데 성공하는 듯 보였다


이라크가 쿠웨이트 잡아먹는 걸 어케 보고 있냐?

니들도 글치?


궁지에 몰린 이라크

어쨌든 프레임을 서방과 이슬람의 대결 구도로 엮어 보고 싶다

머리를 짜낸 게 이스라엘을 자극하는 것이었다

무슬림과는 철천지 원수지간인 그 나라가 참전한다면

중동 전체가 들고 일어설 거라는 계산이었다


사담 후세인은 이스라엘을 향해 스커드 미사일을 발사했다

피해를 입은 난리가 난 이스라엘은 약간 뻥을 쳤다

당장 보복 공격하겠다고


미국이 안절부절한다

(실제 그럴 가능성은 낮았지만) 이스라엘이 군사적 움직임을 보이면

한마디로 걸프전쟁은 개판이 되고 만다

이스라엘 그림자만 나타나도 싫은 게 중동 무슬림 아닌가

미국이 달래고 달래서 이스라엘을 진정시키는데

그 대가로 패트리어트 미사일(안티 미사일)을 제공한다 


아시다시피 걸프전쟁은 미국의 압승으로 끝이 난다

미국 전사자. 수가. 그 전쟁 준비 과정에서 죽은 미군 

병사의 수보다 적었다고 한다 


그건 그렇고 아까 뉴스를 보니 미국이 패트리어트 사드(THAAD) 배치를 증강한다고 한다

이스라엘 주변국으로부터의 방공력을 강화한다는 뜻이다

게다가 이미 항공모함이 근처에 배치되어 있다


이번에도 미국은 중동 지역의 패싸움을 막자는 의지인데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전쟁에

가자지구 민간인 희생자는 어떡할건데?

거기에 대한 미국의 대비책은 뭘까?

이스라엘에 어떤 메시지를 주고 있는가?

그게 실효는 있을까?

가자지구 난민은 저렇게 내버려 두나?


답답한 일요일 ~~~!!

나으 답은 없다 


아 참 그런데 그 선배 

그 일 마치고 대방동 어느 중국집 가서 배갈 사주더라 ㅋ


° 그때 알게 된 건데 패트리엇. 미사일은 

   일단 레이더가 날아오는 미사일을 포착하면 그 Raw data 를

   인도양 상공에 떠있는 인공위성으로 보내면

   거기서 다시 대서양 위성을 통해서 미국 본토 어느 기지 슈퍼컴퓨터로 보내진다

   그러면 거기서 전산작업을 통해서 발사각도 등을 명령한다고 한다

   중동에서 본토까지 가서 계산해서 돌아오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

   잘 기억은 안나는데 대략 2~3초? 아마 그 이하일 것이다 


°° 그런따나 일욜인데...

    에블바리 그나이 햐~

    

   

    












 


추천13

댓글목록

best 크림빵 작성일

저도 그 뉴스 보고
참담한 마음이었어요

전쟁때문에 생의 반을 병석에서 보내신
우리 엄마 생각이 나네요

좋아요 1
best 야한달 작성일

딸 사망소식을 들은 아빠가
인질로 공포의 시간을 겪지 않게 됨에
외려 안도하는기사를 봤어요
참담한 안심 모순된 그 감정이
헤아려졌어요ㅜ

좋아요 1
노을 작성일

21세기에도  전쟁이라니
며칠만에 수천명이 죽었다는게 상상이
안가네요
우크라이나 러시아
이스라엘과 하마스 끝이 보이지 않는 전쟁ㅠ
점점 무기는 최첨단 잔인해지고 그에 따른 희생자는 기하급수로 늘고ㅠ
우리나라도 안전하지 않은 상황이란게
왠지 모르게 불안하네요...

좋아요 0
야한달 작성일

딸 사망소식을 들은 아빠가
인질로 공포의 시간을 겪지 않게 됨에
외려 안도하는기사를 봤어요
참담한 안심 모순된 그 감정이
헤아려졌어요ㅜ

좋아요 1
크림빵 작성일

저도 그 뉴스 보고
참담한 마음이었어요

전쟁때문에 생의 반을 병석에서 보내신
우리 엄마 생각이 나네요

좋아요 1
Total 14,555건 150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2320
밥의 위력 댓글4
청심 809 5 10-27
12319 청심 1109 3 10-27
12318
아덜 댓글4
나빵썸녀패닝 1765 26 10-27
12317
1/바화야~~ 댓글5
보이는사랑 1468 23 10-27
12316
싱어게인3 댓글4
낭만시인 1591 3 10-27
12315 크림빵 1027 5 10-26
12314 청심 887 5 10-26
12313
사기 댓글2
나빵썸녀패닝 932 6 10-26
12312 나빵썸녀패닝 1166 23 10-26
12311
. 댓글6
서대리네커피는오늘도 1228 12 10-26
12310 청심 852 5 10-26
12309 스테끼밥줘 1317 3 10-26
12308
가만 댓글1
나빵썸녀패닝 1154 25 10-26
12307
오늘 댓글6
야한달 1173 10 10-25
12306 청심 1150 8 10-25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현재 접속자 수 : 540명

Copyright © 미즈위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