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충주 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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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이는사랑 댓글 7건 조회 991회 작성일 23-10-02 20:57본문
간밤에 커피를 마셨더니
잠이 오질않아 날밤 샘...1시간 잤음. ㅠㅠ
담날 잠도 오질 않아 일찍 준비하여 충추댐 전망대부터 달려가니
물 문화원이라는 곳인데 이전하고 아무것도 없었음.
그래서 종댕이길이 근처에 있기에 그리고 감.
일단 주차장에 추차 해놓고 나오니 추워서 반팔차림은 안 될 것 같아 무릎담요를 쓰고
비상용으로 물과 사탕 몇 개 그리고 황금향 두 개를 챙겨서 걷기 시작.
이정표 따라 걷는데 아침이라 물안개 보이고 이슬도 보이고 가을아침 그 자체였음.
햇빛 내리는 윤슬의 찰랑거림에 힐링함.
잠을 못 자서 퀭한 모습과 비틀거림이 있는 상태로 걸음.ㅠㅠ
오솔길 들어서자 땀이 나기 시작해서 담요 벗고 울창한 도토리 나무 숲길을 걷는데
산밤도 있어서 줍고 도토리도 예뻐서 두 움큼 주움.
걸을 때마다 후두둑 도토리 떨어지고 길가에 지천으로 깔림.
강에서 불어오는 션한 바람, 산새소리, 늦매미 소리 들으며 걷는데 땀도 나고 좋구나 좋아.
놀멍쉬멍 걷다보니 상종마을이 나오고 쉘부르 카페가 나오는데 거기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대서 들어감.
배가 고파서 돈가스 시켜놓고 강뷰보며 먹고 주인 아저씨랑 ㅇ수다도 하고 후식으로 커피도 줘서 먹고
다시 4키로 이상 걸어서 차 있은 곳 까지오니 발이 아픔. 버스도 택시도 없어서 할 수 없이 걸음.ㅠㅠ
근데 지역명이 종댕이니 상종마을이니 참 독특햐.ㅎㅎ
그 근처에 활옥동굴이 있어서 만 원 입장권 끊고 구경 해봤는데 아이들과 오면 좋을 곳이더만.
난 그냥 시시....보트체험도 있던데 대기가 너무 많아 포기함. 사람이 많아 정신 없음.
그곳을 가보니 전에 베트남 어느 동굴체험과 배 타고 동굴 갔던 곳이 훨 좋았던 기억으로 남음.
마지막으로 유람선 타려고 했는데 너무 피곤하고 힘이 들어서
충주호 한 바퀴를 갈무리로 돌고 오는데 졸려서 깜빡깜빡 졸음운전 위험해서 쉬려는데
갓길이 안 보여 그냥 집까지 왔는데 아주 위험한 행동을 했음.ㅠㅠ
차 세우고 자는 사람 이해가 갔음.ㅠㅠ
어제 너무 피곤해서 일찍 자고 오늘 늦게 일어나니 살 것 같음. 푹 잤음.
충주는 담에 더 가볼 생각인데 수안보 온천과 유람선을 타야하고 몇 곳 안 가본 곳을 가볼 생각.
여기 사는 동안 충북은 모두 여행해볼 생각임.
문경새재 및 단양팔경이 아직 숙제로 남음.ㅋㅋ
댓글목록
충주호는 언제봐도 멋지네요
저도 자주 찾는곳중 하나입니다
한때 산메니아 시절 월악산을
참 많아 다녔네요
수안보에 한화콘도에 숙소 정하고요
월악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충주호는 내 자신이 하늘에 오른 느낌
운해가 적당히 끼고
충주호가 조금이라도 보이는 날이면
그 야말로 장관입니다
또 가보고 싶은곳중 하나
수안보로 해서 월악산 입니다.
밤길 이쁘네
보헤미안
1시간 자고 열일 하묘
여행가
가이드 자격증 따지 그랴
유어그렛
말모
대단햐
아픈 거 쌔빨간 거짓이묘
미챠
환장하가쓰라
울적하면 절대 이 짓 못한드아
go
밤길 아니고 활옥동굴 안에 있는 보트타고 다니는 물이여~~
많이 아파서 걸을 수 있을 때 다니는 거야. 너도 혼자 열심 잘 다니더라. 힐링 많이 해놔.
나중에 걷지 못하면 추억이라도 소환 해야지.ㅋ
혼자서 잘 다니네. 고모네 집 친척들 모여서 무등산 수박이나.
ᆢ충주호임. 뷰가 좋네^
혼자 다니니 더 자유하고 시간절약 되고 좋아.
몸이 안 좋으니 열심히 다니려고 해.ㅎㅎ
활옥동굴은 안에 다양한 볼거리들이 많은데 애들이 좋아할만 해.
와인동굴도 있고 보트체험도 있고 다양다양해서 애들 좋을 듯. 초등생
가는 길이 예쁘더라. 종댕이길 말야.
종댕이길 주차장에 차 세우면 된다. 달그림 있는 곳이 주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