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 습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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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낭만시인 댓글 13건 조회 1,004회 작성일 23-10-23 21:52본문
어제 오후 일을 마치고 자전거 타고 제천변을 달리다가 지갑을 주웠다.
집에 와서 카드사에 습득 신고하고 폰 번호 남겼다.
잠시 후 전화 벨이 울린다.
집으로 오겠단다.
미모의 젊은 처자더라.
지갑을 건네주니 "사례금 드려야..." 하길래 괜찮다고 했다.
감사합니다 하고 갔다.
잠시 후 문자로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보냈더라.
만일 6억이 들어있는 사과박스를 주웠으면 어떻게 했을까?
잠시 갈등은 했을 것 같다.
그래도 마음 편하게 살고 천국에 가는 게 더 좋겠다~
댓글목록
좋은일 하시었네요
복 받으실겁니다
전 직장에서 점검 다니다 보면
소매치기들이 내용물만(현금) 빼고
창밖으로 던져버린 지갑이 많이 보였는데
지금도 그러는지
주워서 죄책감없이 따까마시 해도 되는
돈은 정처없이 나뒹구는 만원짜리
지폐에요ㅋ
차자줄래야 주인을 알수가있나요
정처없이 나뒹구는 만원짜리 지폐가 어디에 있나유? 길에서 지폐 한 장 주우면 주인 못 찾아주지유~ 파출소 갖다줘도 경찰 주머니에 들어가겠쥬~
좋아요 0전 두어번 주어봤어요ㅋ
좋아요 0천원, 5천원, 만원짜리 1장씩은 여러 번 주웠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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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셨음다. 지난 여름 여행가서 친구는 지갑에 현금 60만 원 든 거(우리들 놀 돈)
공원에 앉아 수다떨다 그냥 두고 호텔 와서 생각나 가봤더니 사라졌더군요. 연락도 안 오고....ㅠㅠ 사례 했을 텐데 아쉬웠답니다.
속쓰렸겄어유~
좋아요 0네, 경찰서에 신고도 했는데 연락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각자 30만 씩 더 썼음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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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게 현금에다 각종 카드에다 자격증에다 다 잃어 빌려서 재발급 하느라 혼났대.
그러니가 공원 벤치에서 수다 떨다가 가방 두고 그냥 호텔로 왔지. 그리고 담날
체크아웃 할 때 발견 한 거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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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 시시티비 없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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