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날 낳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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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야한달 댓글 9건 조회 1,442회 작성일 23-10-16 10:48본문
마흔 다섯살에.
고기도 안먹고 밥도 잘 안먹고
비실비실 허약했지만
병원 출입한 기억은 거의없다
붕댄지 흰천으로 턱과 볼을 감싸
귀에 걸고 엄마 등에 업혀있던 기억이
생애 첫 기억인가 싶은데
볼거리를 않았다한다
아팠던 기억은 잊힌채 붕대와 등에 업혀
칭얼대던 기억만
아련하고 다정하게 남아있다
크면서 일년에 한두번 몸살을 앓았지만
약국에서 지어온 약과 이틀쯤
결석하는거로 치료는 충분했다
아 마법의 복숭아 간스메를
빼먹을수 없지ㅎ
지금도 역시나 힘쎈 여자는 아니지만
코로나도 비껴가고
감기로 병원 간지가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날 만큼 오래되었다
사년전에 허리아파 시술 받은게
병치레 한 전부다
그랬구만
저번주 세안하느라 거울을 보는데
이목구비 한면이 모자이크 처리된듯
뭉개져 보이는거다
눈을 비비고 다시 봐도 여전하길래
겁이 덜컥 났다
한참지나니 괜찮아졌지만
만약 내 몸 한군데가 제 구실을
못하게 된다면 그게 눈 이어서는
안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몸이 천냥이면 눈이 구백냥 이란
말이 있지않는가
목요일 출근전 근처 안과를
갔더니 백내장이 살짝 있다면서
검사를 하라길래
시간이 촉박해 오늘 열두시 예약잡아놓고 출근했다
끝나면 출근시간 까지 카페멍을
해얄까싶은데
'카푸치노 에스푸레소 콘파냐'
무슨 맛인지 궁굼하니 시켜볼까ㅋ
아메리카노만 주문한 셋바닥이
잘 굴려질까 싶다
돌아서면 잊는게 예사니
거 있자나요
쬐간한잔에 하이타이 거품 있는 거
그거 주세요 그럴까바
그냥 아메리카노 마셔야 되나
쨋든 이따 가보고
댓글목록
별 일 읎이 약물치료 가능하다믄 좋갔네야
밤늦도록 잠 안자고 에스프레소 콤빠냐 카푸치노 찾는건 또
뭔지 ..ㅋㅋ
저래 놓코도 또 커피질하러 나갈텐데 악순환이지야
어휴 두야~
복숭아 간스메
아프고 일어나면
엄마가 그 깡통을 따서
입에 넣어주는데
그 때 그 맛
아플때마다 해주시던
각종 간식
엄마는 아낌없이 주는 것으로만
아 갑자기 엄마 생각이 ~ 가봐야하나
오포에
눈이 보배라는걸 요즘 실감해요ㅜ
다초점 안경사서 적응하는것도 짜증나서
집어 던졌어요ㅎㅎ
눈이 침침하니 계단 내려갈때 특히
조심 되드라고 헛디디면 그냥ㅜ
복숭아 간스메
아프고 일어나면
엄마가 그 깡통을 따서
입에 넣어주는데
그 때 그 맛
아플때마다 해주시던
각종 간식
엄마는 아낌없이 주는 것으로만
아 갑자기 엄마 생각이 ~ 가봐야하나
오포에
아플때나 먹던 귀한거였죠ㅋ
지금 먹으면 그맛이 안나요
눈이 보배라는걸 요즘 실감해요ㅜ
다초점 안경사서 적응하는것도 짜증나서
집어 던졌어요ㅎㅎ
눈이 침침하니 계단 내려갈때 특히
조심 되드라고 헛디디면 그냥ㅜ
별 일 읎이 약물치료 가능하다믄 좋갔네야
밤늦도록 잠 안자고 에스프레소 콤빠냐 카푸치노 찾는건 또
뭔지 ..ㅋㅋ
저래 놓코도 또 커피질하러 나갈텐데 악순환이지야
어휴 두야~
ㅋ말해 뭐해요
돈벼락 맞고 싶다며 일은 안하고 남들 하는건
다 따라 하려하고 에혀ㅎ
돈벼락 댓 어제 보고 웃었네요
노력읎이는 절대 이룰 수 읎지요 ㅎㅎ
허구헌날 돈에 관심없다면서ㅎㅎ
좋아요 0검사하고 원장 면담 대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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