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리에 ~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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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석양 댓글 5건 조회 986회 작성일 23-09-14 16:09본문
결혼하고 지금까지 와이프에게
얼마나 많은 잔소리를 들었겠는가
빨리 일어나라 ~ 출근하라고 (잠 많음)
일찍들어와요 ~ 젊어서 술자리 등
이거 양말 세탁기에 넣어요 ~ 양말 벗어서 아무데나 던져 버린다고
손톱 발톱 깍고 아무데나 버리지마라 ~ 아무데나 앉아서 한다고
이외에도 더 있는거 같은데
갑자기 생각나지 않는다
무튼 와이프 잔소리는
결혼후 지금까지 꾸준히 듣고 있다
나의 반응은 항상 ~ 알았다고 답하고 시인
그런데 이중 으뜸으로 지금까지
하루에도 몇 번씩 듣는 잔소리가
바로
"제발좀 제자리에 둬라" 이다
와이프가 쓰는 물건들을 내가 쓰면
늘 그자리에 두는 예가 드물다
쓰고나서 쓰던 자리에 두고 나몰라라
오늘 아침에도
운동하고 들어와서
땀에 젖은 운동복을 손빨래한다고
섬유유연제와 세제를 쓰고
있던 자리에 올려두어야 했는데
그만 구석으로 쓱 밀어 두었는데
고양이가 들락 거리다가 애들 작은욕조통을
넘어뜨려 보이지 않았던 모양이다
운동하고 곤하여 잠든 사람을 굳이 깨워서 묻는다
제발 쓰면 제자리에 좀 ~~
아니 내가 그런 사람인줄 알면
조금 더 찾아 볼 것이지
꼭 잠든 사람을 깨워서 물어봐야 하는지 ~
이 습관 고칠수 있을까요 ?
댓글목록
저는 딱 하나 잘하는거 있습니다.
양말을 뒤집어 벗질 않습니다.
그래서 잔소리를 99개밖에 안먹습니다.
사람이 변하면 갈 때가 다 된 것이라는 속설이 있습니다.
그냥 GO~~~,,,ㅋ
그래도 젊어서 보다
지금은 잔소리가 많이 줄었음
한 때는 애들에게 왕잔소리 하듯
딸이 옆에서 보다가 눈을 깜박거린다
그냥 넘어가라는 신호 ㅋㅋ
저는 딱 하나 잘하는거 있습니다.
양말을 뒤집어 벗질 않습니다.
그래서 잔소리를 99개밖에 안먹습니다.
대박
99 !
사람이 변하면 갈 때가 다 된 것이라는 속설이 있습니다.
그냥 GO~~~,,,ㅋ
그러네요 익히 아는 말이지요 ㅋㅋ
변하면 죽는다
눈사님 충고를 백퍼 받아들여
잔소리 들으며 남은생 마감하겠습니다 ㅋㅋ
그래도 젊어서 보다
지금은 잔소리가 많이 줄었음
한 때는 애들에게 왕잔소리 하듯
딸이 옆에서 보다가 눈을 깜박거린다
그냥 넘어가라는 신호 ㅋㅋ